조선업은 숙련공에 의해 영속하는 사업입니다. 왜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망했느랴. 한진 회장이란 놈이
건설업을 하던 놈인데 건설 쪽 자기 사람으로 조선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인건비 싼 필리핀으로
조선소를 이전하고 했는데 이게 숙련공이 없어 그냥 망합니다.
조선업은 제조업에서 고용률이 높은 직군입니다. 왜 나라가 망하는 회사를 세금으로 지원할까요. 그건 국민이
일해야 세금을 내고, 이것이 지속돼야 선순환이 발생합니다. 이제 대우가 현대로 인수됐으니 세금이 조금은
회수되겠죠.
조금 배우고, 알고 말했으면 합니다. 현대의 문제점은 시기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숙련공을 짜르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조선업의 영속성에 치명적인데 그런걸 지적하는 얘기가 없어서 안타갑습니다. 조선업은 기술집약적이며
인력집약적인 산업입니다. 그저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선산업은 외환 관리에 구멍을 만든 요인이죠. 그리고 부동산 투기를 부추긴 대출 상품이 조선업에서 계약시 발생한 외화에 환햇징을 걸어둔 때문에 나온 거구요. 외화를 빌려다 그걸로 은행들이 아파트에 대출을 해주는 구조... 그래서 조선업이 부진했을 때는 부동산이 내려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