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외신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업계에선 LG화학이 파나소닉과 테슬라의 배터리 독점을 깨고 납품하기로 한 것을 기정사실화 했지만 테슬라가 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전기차 공장에서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지난해 중국 난징 소형 배터리 공장에 약 6000억원 규모를 추가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약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타 완성차 기업들과는 달리 파우치형이 아닌 원통형 배터리 수천개를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업계 점유율 1위의 선두주자다. 작년 한 해만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위(16%)를 지켜냈다. 작년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테슬라는 "올해 차량 인도 대수는 5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테슬라와의 본격적인 협력으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와 배터리 부문 실적이 동반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테슬라에 독점 공급을 했던 파나소닉의 원통형 밧데리는
제작 기술 난이도가 낮고, 생산 단가도 낮음에 비해서 박리다매로 실적이 높음.
그런데, 품질과 납기 문제로 파나소닉은 계속 테슬라의 속을 썩이고 있어서
우리 나라 기업한테 납품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결국, LG화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