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0-01-21 14:03
[기타경제] POSCO가 포기한 인도제철소, 인도 철강사 품으로 간 사연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3,869  

철강생산량 세계 2위인 인도.
그러나 산업생산에 쓰이는 고급철강 공급은 모자라 수입에 의존
이에 인도정부는 POSCO에 고로를 갖춘 일관제철소 건립을 요청



인도정부의 일관제철소 건립 요청에 따라
POSCO는 6억톤의 철광석 채굴권을 받는 조건으로 인도 북동부 오딧샤 지역에
연산 1200만톤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기로 2005년 발표

1.JPG



인도정부의 토지수용이 끝난 후 이제 POSCO의 제철소 건립이 남았는데
비옥한 토지를 빼앗고, 소득과 생계수단을 탈취하는 행위라는
오딧샤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10년 넘게 프로젝트 진행을 못한 끝에
2017년 POSCO는 제철소 건립 권한을 인도정부에 반납

30508_28096_5652_v150.jpg



이에 작년말 오딧샤 주정부는 POSCO가 제철소를 건립할 예정이던 토지를
인도 철강사인 JSW에 양도.
JSW는 제철소 건립과 관련해 주민공청회를 열었고 오딧샤 주민들의 반대없이
제철소 건립안이 통과




워낙 오래 끌어온 프로젝트인지라 국내에 여러차례 보도되었고
그 동안 보도된 여러 기사 내용들을 제가 정리해봤습니다.

보도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인도언론 Business Standard에 1월19일자로 관련 기사가 났는데
내용을 보니 국내언론이 보도한 내용이 맞네요.


주민들 반대로 POSCO가 10년을 넘게 끌다가 포기한 사업인데
인도 철강사가 하겠다니 공청회 한 번으로 주민반대 없이 통과되었다니..
어찌된건지 참 어리둥절하네요.


다른 외국기업들의 인도 진출시에도 인도의 여러 행정문제, 
특히 토지수용과 관련된 벽에 부딪혀 투자가 철회되는 사례가 꽤 되는 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귀요미지훈 20-01-21 14:04
   
크레모아 20-01-21 15:03
   
ㅋㅋ 역시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인도답다는...
결국, 제철소가 들어 온다는 거쟎아?
단지, 외국 기업에서 인도 기업으로 바뀐 것 뿐.
그래서, 지역 주민들도 당황한 상황이라는 것. 우리가 이럴려고 반대했었나?
이럴 바에 차라리 외국 기업이 더 좋은데, 인도 기업의 횡포는 유명하니까.
     
유기화학 21-05-10 10:47
   
22
술래잡기 20-01-21 16:48
   
득을 본 놈이 범인!
기득권을 가진 인도 철강사가 지역 알바들 고용해서 작업했던거겠네.
     
유기화학 21-05-10 10:47
   
33
노원남자 20-01-21 19:14
   
포스코는 만만했지만 자국기업에겐 입벙긋못하겠지.총알을 선물해줄테니.
     
유기화학 21-05-10 10:47
   
22
쿠루루 20-01-21 21:54
   
인도제철소가 아니라 인도제철소 부지 아닌가요?
     
유기화학 21-05-10 10:47
   
33
멀리뛰기 21-01-02 18:24
   
[기타경제] POSCO가 포기한 인도제철소, 인도 철강사 품으로 간 사연  잘 보았습니다.
     
유기화학 21-05-10 10:51
   
22
멀리뛰기 21-01-12 08:42
   
[기타경제] POSCO가 포기한 인도제철소, 인도 철강사 품으로 간 사연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21-05-10 10:51
   
33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400
16392 [기타경제] ‘물가폭탄 도미노’ 시작됐다…과자·김도 줄줄이 가격… (3) 욜로족 04-18 863
16391 [과학/기술] 눈 떠보니 후진국?…한국 AI 핵심기술 '0'|지금 … (5) darkbryan 04-17 2167
16390 [금융] 농협 조합 부실채권 사상 첫 10조 돌파…흔들리는 상호금… (1) 욜로족 04-17 794
16389 [전기/전자] '위기의 삼성'…임원 주6일제 도입으로 살아날까 (2) 욜로족 04-17 722
16388 [금융] ‘환율 1400원대’에 외환당국 긴장… 국민연금 활용 카… VㅏJㅏZㅣ 04-17 596
16387 [기타경제]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결판난다 이진설 04-17 557
16386 [잡담] IMF 한국 성장률 발표! 대선방!!! (9) 강남토박이 04-17 898
16385 [금융] 파월 "올해 금리인하 확신 못 해" 가비 04-17 368
16384 [기타경제] 환율 1400원 터치, 주가 출렁…'新3고' 먹구름 낀 … 가비 04-17 237
16383 [기타경제] "기름 미리 만땅 채웠어요"…급등 유가에 운전자들 시름[… 가비 04-17 285
16382 [금융] 지붕 뚫리자 1400원 직행한 환율, 올 들어 세 번째 급락한 … 가비 04-17 184
16381 [기타경제] '1명 사망·9명 부상' 에쓰오일 산업재해 재판, 내… (1) 이진설 04-16 1065
16380 [잡담] 공모주 and,실권주 청약 수수료(조사일=2024. 04. 12) 태지2 04-16 341
16379 [과학/기술] [日 반응] "美, 삼성에 보조금 1조엔 지급" vanco 04-15 1886
16378 [기타경제] 대법원 가는 아시아나항공·HDC현산 2500억 소송 이진설 04-15 717
16377 [금융] 금융위와의 소송전 포기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진설 04-15 474
16376 [기타경제] 총선 뒤로 ‘숨긴’ 나라살림 87조 적자…“건전재정” … (6) 욜로족 04-12 2137
16375 [기타경제] 국가부채 2439조 '역대 최대'…공무원·군인에 줄 … (1) 욜로족 04-12 1522
16374 [기타경제] 삼성웰스토리 재판서 드러나는 공정위 무리수 이진설 04-12 971
16373 [기타경제] 사과 값 내리니 뛰는 양배추·양파·당근 (9) VㅏJㅏZㅣ 04-09 2560
16372 [기타경제] 원/달러 환율, 또 연고점..0.4원 오른 1,353.2원 마감 (3) VㅏJㅏZㅣ 04-09 1013
16371 [기타경제] 소비자본주의의 민낯 (1) 달구지2 04-08 873
16370 [전기/전자] 값만 싸고 품질 별로라더니…中 가전 반전에 삼성 '… (1) 욜로족 04-08 2054
16369 [기타경제] “와 이리 비싸노” “물가가 미쳤당게” “선거 뒤가 … (1) 욜로족 04-08 935
16368 [기타경제] 백만 자동차 유튜버가 분석한 자동차 판매 하락 (11) VㅏJㅏZㅣ 04-08 193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