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업체 시그넷브이
폭스바겐 자회사인 EA(Electrify America)가 북미에서 총 4단계, 20억 달러규모로 진행중인
초급속충전기 구축사업에서 1단계(Cycle1) 400기 이상 수주에 이어 2단계(Cycle2) 사업(150kW 및 350kW)도 수주
350kW급 초급속충전기는 현재까지 실용화된 충전기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을 요하는 제품으로,
시그넷이브이의 초급속충전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
시그넷이브이의 해외사업파트너인 일본 마루베니 EV사업부 책임자는
“시그넷이브이는 초급속충전기술력,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능력, 충전통신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업체로서, 마루베니가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에너지사업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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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에서 하는 저 사업이 과거 2015년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건
일명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미국 전역에 친환경차 인프라를 설치하는 사업이라고 하네요.
이 사업에서 국내업체인 시그넷이브이가 급속충전기를 공급하는 업체 두 곳 중 하나,
아시아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택되어 2018년 1단계 사업(300억)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1000억)도
수주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시그넷브이의 주요 제품은 150kW급 및 350kW급 급속 충전기로,
기존 충전시설은 보통 전기차 충전에 한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시그넷브이의 제품은 이를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 7월 기준 누적 수출 규모는 200만대에 달하고 대용량 충전기를 공급하는 업체로서는
ABB와 함께 세계 1~2위를 다툰다고 하네요.
미국, 유럽, 멕시코, 이란 등에서의 사업실적도 있고
유럽의 대규모 급속충전기 사업에서도 주요 공급자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