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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9 23:38
[기타경제] (태국기사) 태국업체, 한국 치킨프랜차이즈 운영권 인수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5,405  

캡처.JPG



2011년 태국에 진출,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빠르게 인기를 얻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촌(BonChon)'


태국에서 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바레인, 쿠웨이트, 필리핀, 싱가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빠르게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태국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Minor International 산하 Minor Food Group은
11월 20억바트(한화 약 770억원)에 본촌을 운영하는 Chicken Time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로 인해 Minor Food Group은 태국내에서 현존하는 본촌 매장들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거래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수 있는 권리는 포함되지 않아 
향후 본촌 매장을 태국 전역에 오픈할 수 있도록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를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중에 있다.



----------------------------------------------


전 아직 먹어보질 않았는데
제 태국 지인들이 엄청나게 맛있다고 수년전부터 저한테 그러더군요.


제 기억으로 태국에서 한국 음식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진출 초기엔 태국의 식음료 기업들이 브랜드와 운영 노하우 등을 라이센스 형태로
들여왔습니다.


이렇게 태국업체들이 한국 음식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태국내 엄청난 한류로 인해 기존에 태국 외식업계를 장악하고 있던
거대 일본음식 프랜차이즈들이 불고기, 갈비, 비빔밥, 김치 등 한식을 
메인 메뉴로 도입한 영향이 큽니다. 
일본음식 프랜차이즈인데 메인 메뉴는 (흉내낸) 한식이고 
매장 앞에 한복 입은 언니들을 세워 놓은 어찌보면 웃긴 상황까지...
연통, 불판 등은 다 한국산 수입해서 썼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경우는 예전에 한국에서 한참 인기있었으나 이후 사라진 
선술집 브랜드를 태국 식품대기업에서 라이센스해 들여와서
태국 최고의 쇼핑몰내에 오픈한 경우입니다.
메뉴는 얼추 비슷한데 매장 인테리어는 엄청 고급스럽게 매장도 엄청나게 크게
고급 레스토랑 컨셉으로 오픈해서 어리둥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엔 TOM N TOMS 커피샵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한국업체들이 직접 태국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더군요.
태국에는 커피숍이 상당히 많습니다. 큰 프랜차이즈들도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거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시장을 지배하기 보다는 개인이 자그맣게 하는 커피샵들이 대다수입니다.
TOM N TOMS는 대략 2010년대 초반에 태국에서 처음 본 기억이네요.
태국에서도 커피를 많이 재배하는 북부 치앙마이에서 제일 큰 커피샵 매장이
바로 TOM N TOMS였습니다. 태국에선 프랜차이즈 커피샵이라도 매장이 크지가 않은데
TOM N TOMS 매장의 엄청난 크기를 보고 깜짝놀랬습니다. 
가격은 태국 서민들이 먹기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데 젊은층엔 인기가 있더군요.
현재 태국에서 30개 정도의 매장이 운영 중인 듯 합니다.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한국 식음료 업체들의 진출 뿐만 아니라
태국 내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 매장에서 한국식품들이 급속도로 늘어난 기억도 나네요.
그 전에는 일본식품 코너 한편에 꼽사리 끼어서 품목도 몇 개 안되었는데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일본식품 매대보다 더 큰 매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 매장 내에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홍보활동도 태국 방방곡에서 많이 본 기억이 납니다.
태국에서 파는 여러 현지라면 및 수입라면들 중 한국라면이 압도적으로 가장 비쌉니다.
라면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약 10년전에 이미 한국라면 1봉(5개 패키지가 아니라 진짜 1봉) 
가격이 60~80바트(2300~3000원)로 태국 현지라면 가격보다 최소 4~5배 이상 비싼데도 잘 팔리더군요.


지금은 뭐 두 말하면 잔소리 
태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각국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과 식품이 잘나가고 있죠.
베트남에는 우리나라의 대형 식품유통업체들도 진출했구요.
식음료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한국 소비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우리나라 대형유통업체들이 많이 진출해야 합니다.
홈쇼핑은 상당히 진출한 것 같은데 오프라인쪽은 아직도 국내업체들의 진출이 
많이 미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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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9-12-29 23:43
   
할게없음 19-12-30 00:4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귀요미지훈 19-12-30 01:00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마루스 19-12-30 06:29
   
본촌이라.....처음듣는데..... 왜 울나라에서는 안하고 태국에서 할까??? 울나라 치킨시장이 포화상태라 그런가???
     
미친존재 19-12-30 22:03
   
울나라 사람이 먹으면 그냥 흔한 치킨이라고 하던데요

사장인터뷰에서 울나라에서 경쟁이 도저히 안되서 해외로 도피했다고 함

그런데 대박난경우
후후후훗 19-12-30 11:17
   
한국에서 저런 업체가 수백 있으니 해외진출로 성공했네요.
moots 19-12-30 17:17
   
태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가격보면 한국의 거의 절반가격이죠. 
TOM N TOMS, 할리스커피 가격이랑 한국 비교하면 눈돌아갑니다. 인테리어는 동일.
본촌치킨 터미널21 매장은 늘 줄이 만원이라 태국에서도 인기고.
10여년전만 해도 일본인 떠 받들고 한국인을 일부 우습게 알던 태국인들이
이젠 한국에겐 찍소리도 못하게 되었죠. 한류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진빠 19-12-31 03:13
   
인건비나 임대료의 차이가 클듯..

치킨이야..

닭으로 비행기 구매하는 나라라.. 쌀수 밖에 ㅎㅎ
다른생각 19-12-30 17:35
   
치킨 타임이..
본촌 본사 법인은 아니고..
태국내 프랜차이즈 운영 법인인가 보네요..

본사를 사모에서 인수해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슬금슬금 수익률 올릴시점이 된건지..
아넬카 19-12-30 18:18
   
미국남자와 결혼해서 미국에 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하시는 여성유튜버(헥헥 힘들다)가 계시는데,
그 영상보면 답나와요.  자기도 첨들어 보는건데  하두 "본촌" "본촌"해서 남편과 먹방하러 갑니다..
결론은,  못먹겠다고 그냥 뱉어 버리더군요.  기름에 튀긴게 아니라, 기름에 재운거 같을 정도로
기름 범벅이고,  이걸 음식이라고 돈받고 파는것도 이해가 안된다고 하던데요...
한국 치킨하고는 1도 안닮았다 는게 그분 결론입니다.
     
진빠 19-12-31 03:15
   
울 동네 본촌은 괜춘하삼..

지점마다 품질 관리를 잘해야할듯.
북리 20-01-01 23:29
   
캐쉬 아웃하셧네
Reboot 20-01-04 00:03
   
이 브랜드 이야기 들어본 적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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