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독일의 제조업이 적어도 2020년 말까지 독일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독일연방은행이 경고
독일연방은행이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독일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침체는 노동 시장의 고용을 약하게 하고, 노동자의 급여 동결과 실업자 증가는 내수 감소로 이어지면서 독일의 경제 성장에 치명타를 날릴 것이라고 전망
독일 연방은행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6%로 조정해 기존 예측치를 반감시켰다.
내년 연말까지 발목 잡힌 독일의 경제 성장은 2021년 접어들어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올해는 유럽 각국들에게도 엄청나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수출강국, 제조업강국으로서 유럽의 경제를 견인해왔던 독일이
10년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은행은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1.2% -> 0.6%로 반토막으로 낮춰 잡고
2021년 성장률은 1.4%로 전망했으나
11월 OECD 보고서에서는 2020년, 2021년 독일의 성장률을
이보다 낮게 각각 0.4%, 0.9%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독일 뿐만 아니라 영국, 이태리 등도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굉장히 힘든 한 해였습니다.
OECD, IMF 그리고 해당국 중앙은행과 전문가들의 예측을 종합해 보면
올해 독일이 0.4~0.6%, 영국이 0% 후반대~ 1%, 이태리가 0~0.2% 성장이 예상되고
프랑스가 1~1.2%, 스페인이 1% 후반대~2% 로 그나마 비교적 선방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선진국 중에 2% 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 나라가
한국, 미국, 스페인 3개국인데 이 중에서 미국은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한국과 스페인이 어떤 결과를 낼지....
스페인 금융계에서는 스페인이 올해 2%에 못 미치는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우리 경우에도 3분기까지 성장률이 올해 2% 성장을 채우기에 쉽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4분기가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