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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5 23:55
[잡담] 대한민국이 동남아에 퍼줘도 될까요?
 글쓴이 : 푹찍
조회 : 8,784  

네 퍼줘도 됩니다. 
뭉쳐서 못 덤비거든요. 중국같이 ㅋ
각국에 지원해 줘서 각자 등빨이 커지면 자기들끼리 서로 견제 하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죄다 다민족 국가이니 뭐 ㅋㅋㅋ
중국은 잘게 쪼개져서 많을 수록 좋다고 하죠? 
동남아는 원래 많았고 섬나라들이라 뭉쳐서 적어질 일이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달리 기술 이전 포함해서 남방정책 쿨하게 지원하는건 다 영-미 선배들 보고 배운겁니다.
그냥 배운거 따라하는 수준이 아니라 
19세기 함포 > 20세기 이데올로기 > 21세기 천조국 치하의 자본논리 로 변하는 힘의 결에 따른 업그레이드 판 전략을 밀고 있습니다.
이참에 동남아에서 머리를 하겠다는 야망이 있다는 거죠. 
혐성 제1제국 영국은 기동성 있게 식민국가의 민족과 조직간의 약점만 건드리고 치고 빠지며 단물만 쫍 빨고 무기 팔아먹으며 현지인들끼리 다투게 해서 적은 병력으로 해가 지지 않는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우리횽 천조국 미국은 전쟁통에 랜드리스 현물 찍어내고 1억 스팸 먹어라 지구 전체에 뿌리면서 우리 물건 쓰고 우리 딸라 쓰고 우리 무기 써라 그리고 자유진영 깃발을 꽂고 우리가 나치와 공산당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켜줄게 명분까지 챙기며 인류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이런것들을 대한민국이 보고 배운것이죠 
자칭 중화제국 중국과 자칭 명예백인 일본은 원죄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 한 방법입니다. ㅋ
대한민국은? 일단 명분부터 죽여주죠 ㅋㅋㅋ
같은 이야기를 해도 우리는 식민지 출신이고 너거들과 다를게 없어 이렇게 접근하고 있죠. 
이번에도 한-아세안 동남아 성님들 모셔놓고 "우리같은 중견국은" 운운하는거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ㅋ
군사력 지원도 직간접적으로 하고 있고 무기까지 쏠쏠하게 팔아먹으며 동남아 군사 인프라도 살살 건드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필리핀 대통령께서는 반군들한테 한국 무기를 신나서 써먹고 계시죠 ㅋ
중국은 워낙에 남중국해 껴안고 깽판을 쳐대서 동남아의 군사 인프라 알박기 야망에 애로사항이 만개하고 있고
일본은 뭐... ㅋㅋㅋ
영국같이 비교적 적은 군사력 투자로 티도 좀 내고 무기도 팔아먹으며 내정에는 신경쓰지 않으며 효율적으로 영향력 행사하기 ㅋ
미국같이 우리는 아세안!! 깃발 꽂고 대규모 자본과 기술을 등에 업고 인프라 사업에 대규모로 밀고 들어가 앞으로 같은 아세안인 한국거 많이 사주시고 잘 부탁함다! 사랑함다 여러분! BTS 알러뷰 꾸벅!!
ㅋㅋㅋ
한국 자본과 한국 기술 퍼주면서 
당연히 한국이 구상하는 생산기지가 형성되고 한국이 구상하는 소비시장이 형성되고 한국이 주도하는 경제 질서에 편입됩니다. 
중국얘들이 일대일로로 그런거 해보려고 했는데 중화제국 마인드가 어딜 가나요? 지들기리 돈빌려주고 지들끼리 발주하고 지들끼리 고용하고 지들끼리 밥 해쳐먹다가 원주민?들 원성이 자자해 졌습니다 ㅋ
대한민국은 안그런다는 것이죠. 이렇게 선의로 접근하는 국가(제국주의 최고수 ㅋ)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진짜 없었습니다. 진짜...
동남아시아 각국이 각자 성장해서 뒤집기는? 어차피 지들끼리 싸우느라 안됩니다. ㅋ
그리고 나서 당연한 수순으로 조금씩 군사 안보에도 손을 뻗게 됩니다.
다자간 안보협력 체제에서 좀 더 나아간 군사 협력 군사 동맹 체제가 한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것입니다. 
다들 그렇게 조금씩 21세기식 신개념 제국주의국가 한국에 목줄 잡혀서 물들어 가는 것이죠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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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테 19-11-26 00:05
   
공감합니다 어차피 중국한테 이미 노출된 기술인데
이참에 시장선점하고 중국때문에 신경 곤두선 상태니
무기도 팔고 ㅋ
영ㄱㄴㄷ 19-11-26 01:00
   
어차피 중요한 코어는 절대 안넘어 갑니다 기업들이 바보도 아니고 몽땅 넘기겠나ㅋ 누구는 기술 이전도 해주지 마라고 하는데 기술 이전을 해줘봐야 우리만 할수 있는건 죽어도 안넘어갑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 전투기 라이선스 주고 제작하게하고 자질구레한 지원해주는것도 지들이 팔아먹을 코어 기술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죠 그 덕에 전투기 엔진회사랑 록히드 마틴만 돈 겁나 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코어기술의 집적도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예전같이 선진국 어께넘어로 배워서 돈버는 시대가 아니죠 선진국 어깨넘어 기술로 배울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는 시대에 떡밥 좀 줬다고 따라오기에는 기술과 자본의 격차가 상당합니다 그냥 막말로 베트남에다가 기술 주고 방법 가르쳐줄테니 반도체 만들라고 해도 돈도 부족하고 가르쳐도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까지 가져갈수가 없는게 정밀고도화된 산업의 현실이죠ㅋ 걱정할거 없습니다ㅋ 이런거 걱정할정도면 중국은 벌써 모든걸 다 따라잡았을거임ㅋ
draw 19-11-26 01:03
   
좋은글이네요,,과부마음 홀애비가 안다고 ㅋㅋ 
원숭이들의 oda를 통한 빨대 꽂기가 유통기한 지났고  불만도 많은 상태죠
식민지 시절에 핍박 받고 살았으니,동남아 아픔과  배고픔 기억은 누구보다 잘알고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사람 중심의 사회적 포용의 기조와도 일맥상통 하구요..

중국과 일본, 공산당과 전범국가란 타이틀이 있어 저 역활은 절대 못하죠
이쪽 동네에서 체급되는 유일한 선진국, 온화한 국민성,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나라의 모범국가로 딱임
한 아세안의 협력의 과실은  다음 정부( 민주당,자유당) 에서 더 빛을 발할거라 생각됩니다..
구르미그린 19-11-26 01:38
   
한국 100배만한 땅에 사는 원주민을 다 쫒아내고 주인 행세하고, 치트키 쓰는 패권국 미국도 아니고
20여년전 세계 GDP의 15퍼센트 이상 차지했고, 지금도 한국의 3배인 일본도 아닌
한국이
훨씬 인구 많은 개도국에 지금처럼 기업해외이전 방치하는 루트로 쭉 가면 일본보다 훨씬 위태롭습니다.

삼성전자 한국직원수는 2007년 이후 늘지 않은 반면 외국인 직원수만 늘어
지금 삼성전자 직원 32만 중 22만이 외국인 직원이고, 베트남 직원이 한국 직원보다 훨씬 많은 것에서 보듯
삼성전자 경영진 관점에서 한국인노동자의 경쟁력은 외국인노동자의 경쟁력보다 낫지 않습니다.
개인의 평균적 경쟁력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미국인이나 중국인이나 동남아인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일본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운좋게 먼저 경재개발한 덕에 잘 나간 것일 뿐, 21세기에 아시아 국가들이 발전하니 일본이 도태되고 있다"고 일본 까는 한국인이 많듯
지금 한국이 동남아 인도보다 잘 사는 이유는 딱 하나, 동남아 인도보다 먼저 경제개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blueroof 19-11-26 07:28
   
단순한 직원숫자만을 가지고, 노동자의 경쟁력 평가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고의성마저 엿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다국적기업입니다.  가전, 휴대폰등 세계최대 대규모공장은 이미 모두 다 해외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거점의 현지인력이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세안인력은 특히 근면성, 전문성에서만큼은 불리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본사 관리자급이나, 특히 경영진수준에서는 한마디로 전무한 수준입니다.

동남아도 대부분 5, 60년대 경제개방 및 경제개발은 우리와 똑같이 했읍니다.  우리보다 경제여건이 하나같이 우위였습니다.
그러나, 교육수준, 빨리빨리 문화(사업의 신속성), 자금투입 집중력, 체계적인 경제개발계획, 의사결정의 적절성(신속한 산업의 진입과 퇴거, 선택과 집중), 마케팅력, 소프트경쟁력, 디자인경쟁력, 복합적인 사업 마인드 등에서 모두 앞섰기때문입니다.
다만, 중국은 극단적 막가파(기술탈취, 인력탈취,  자국기업과의 차별대우, 차별규제,  대규모 시장 진입차단, 대규모 특혜자금지원 등)여서 이를 감당할 나라는 미국 밖에 없을 뿐입니다. 
그러나 동남아가 중국을 따라 갈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동남아의 어느 나라가 깡패짓하면 베트남이나 인니나 말레이, 인도, 태국이나 외국기업 수용조건이나 입지조건이 그만그만 수준이어서 옆나라에 다 빼앗깁니다!  한마디로 혼자만 튀면 절대 불리한 입지조건입니다!  공산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과감한 도이모이 개방 개혁정책을 보십시요!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경쟁이 우선은 당면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세계경제학자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21세기에 들어선 지금에 있어서 개발도상국가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기술과 자본이 양적, 질적으로 더욱 고도화되고 있어 오히려 그 격차(초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르미그린 19-11-26 01:39
   
중국 얕본 한국인이 많았으나 제조업은 물론 게임산업 등 문화산업에서도 중국에 밀리고 있는데
지금 같은 신남방정책 + 기업해외이전 추세는 한국을 더 크게 말아먹는 길입니다.

90년대 말 일본 GDP는 아시아 대륙 전체 합친 것보다 컸기에, 일본인들이 아시아를 만만히 보고 일본언론이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 일본이 떠오르는 아시아와 함께 더욱 번영할 것"이라 장미빛 소설 썼지만
21세기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발전으로 인해 일본의 입지는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이 IMF 사태 맞지 않고 계속 고도성장해 지금쯤 한국 1인당 GDP가 90년대 후반 일본처럼 세계 3위, 8만불 10만불 넘었을 경우라도, 본문의 주장은 한국국민 입장에서 타당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지금 한국 현실은 일본보다 후달리는데, 일본이 간 루트보다 훨씬 위험한 루트로 가고 있습니다.
     
허투루 19-11-26 03:39
   
현재 추진중인 정책으로 동남아에 밀릴거면 이미 중국한테 밀린이후일겁니다.
단순히 선의로 베푸는게 아니라 살길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거에요.

그야말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국가라 내수를 마냥 키우기도 힘들고 인구가 1억이 넘는 일본이나 eu전체가 준내수인 독일에 비해 내수도 작고, 주변국은 치열한 경쟁상황이라 시장이 되기는 커녕 다 틀어막지만 않으면 다행인 상황.

중국에게 속절없이 밀리기전인 지금 타이밍에 호감도 올리면서 동시에 동남아 국가들 소득이 오르면 시장창출효과도 크고 자연스레 중국이랑 경쟁시키면서 중국 압박하는 효과도 노릴수 있습니다.

이 길이 우리에게 꽃길을 열어줄지 어떨지 모르지만 분명 기회일 수 있으나, 이대로 가만 있으면 중국한테 고사당하는 암울한 미래밖에 없어요.
구르미그린 19-11-26 01:40
   
2000년대 이후 정책 만들고 여론형성 주도하는 586세대 정치인 관료 지식인들이
모택동 호치민을 미 제국주의에 맞서는 제3세계 민족해방운동의 수령으로 인식하는 NL이론을 배워 그런 세계관이 머릿속에 박힌 탓에
마치 자신의 조국이 중국 베트남인 양, 개도국에 이익 되는 쪽으로 정책/여론 만들다보니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현실감각을 잃고 있는데

지금 한국처럼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노동자 대량수입" 추세가 확대되는 시기에
세계 GDP에서 비중이 커진 나라는 역사상 1개도 없습니다.
21세기 들어 세계 GDP에서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중국 인도는 이 추세의 대척점에 있는 나라들이고
한국도 세계 GDP에서 비중이 꾸준이 늘어난 1996년까지 이 추세의 대척점에 있었습니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대부분 이 추세를 막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국은 이 추세가 문제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이가 태반이니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정치에 에너지를 쏟고, 힘들게 정권교체해도 얻는 바가 미미합니다.

15~64세 인구가 정점에 도달하기 직전 20년간 세계 GDP에서 비중은 중국 일본이 5배,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한국만 제자리걸음하고 1996년 이후 더 늘지 않은 원인은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노동자 대량수입" 추세에 있습니다.
     
사바나 19-11-26 11:20
   
모택동 호치민 ㅋㅋㅋ 뭔 정신나간 소릴 길게도 하네 ㅋㅋㅋㅋㅋ
한국의 관료들은 뼛속까지 삼성맨인거
왠만한 석대가리 아니면 다 아는 사실이구만 ㅋㅋ
뭐꼬이떡밥 19-11-26 04:23
   
그렇게 퍼줘서 성공한 예가 역사에 있던가요?
ㅎㅎㅎ

오스만 제국을 도운 프로이센 밖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1차대전에 독일편을 들어줬으니.
     
바람노래방 19-11-29 23:33
   
퍼줘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미국"
그루트 19-11-26 04:34
   
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국주의 시대처럼 가서 함포쏘거나 식민지 개척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술과 소프트 파워, 자본으로 점령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시장 확보는 생존의 문제고 기술공여로 오히려 기술종속을 만들 수 있고 자본 공여로 자본 종속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한국도 큰그림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향후 10년 20년 후를 담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처럼 국수주의 쇄국주의적 행태를 보였다가는 패망의 길밖에 없죠. 역사상 반도에 위치한 국가가 득세한 경우는 모두 수용적이고 개방적으로 열려있을 때였습니다.
Korisent 19-11-26 07:16
   
좀 잘해줘서 친하게 지내는거 좋죠 하지만 형제국은 아닙니다. 동남아국가들 좀더 잘살면 지 잘났다고 험한 할 놈들입니다. 태국.이니.말레이시아.싱가폴 화교들이 많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그대만큼만 19-11-26 07:55
   
100% 정답...
     
K잉TM 19-11-26 11:48
   
네 이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습성이나 해왔던 것들을 봤을 때 섣불리 퍼주는 것은 반드시 독이 되어 돌아 올 겁니다 일본도 내치는 마당에 뭐가 아쉬워서 동남아에 이러는지.. 반드시 적절한 선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흐흫흫 19-11-26 07:17
   
동남아 키워서 저가시장에서 중국하고 개싸움하게 해야함. 어차피 지식자원이 한정되서 올라오는데는 리미트가 있음
크레모아 19-11-26 08:15
   
뇌피셜이지만 공감이 가는 좋은 글이네요.

일단,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거대한 시장인 중국과 거래하여 경제적으로 꿀 많이 빨았지요.
경쟁력이 좀 올랐다고 이제는 중국이 양아치 짓을 해대서
언젠가는 중국을 어느 정도 손절하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그래서, 대안 시장으로 다른 거대한 시장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새로운 시장이 바로 동남아 연합 시장인 것입니다.
동남아는 미성숙된 젊은 시장으로 앞으로 개발해야 할 곳이 많은
우리의 먹거리 시장인 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신 남방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정말 뛰어난 혜안이라고 봅니다.
건무 19-11-26 10:32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는게 있네요.... 한국은 영미처럼 어느 특정한 상황에서 협박할 카드가 별루 없다는 거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두드려 패버릴수도 있다는 힘을 보여주면서 빨대를 꼽아야하는데 지금처럼하다간 경쟁자만 키워주는 꼴입니다. 뭐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적당히 생각하면서 처신해야할때라고 봅니다. 문정권이 참 좋은점도 많지만...... 너무 우리들의 주제파악도 못하고 자선사업가 행세하는것이 너무 짜증납니다. 우리꺼부터 확실히 챙기고 퍼줘야지요.
     
버거킹 19-11-26 11:02
   
당장 챙길 수 있는 작은 이득보다 이후의 큰 이득을 보고 하는거죠
윈도우폰 19-11-26 11:20
   
경제에 있어 국가는 통계단위이고 정치나 정부 역시 보조적 역할에 불과하지요. 임명직 공무원이나 기자는 경제에 있어 국가의 역할을 과대평가하는 듯...삼류에 불과한 것들이 일류 들이 모여있는 기업을 가르키려 하는게 한국...거기에 4류도 못되는 국회의원들이 설치는 형상....동남아에 퍼주든 말아먹든 그건 모두 기업의 판단과 책임으로 이루어 지는 것...개방화 시대 경제에 있어 국가주의 관점은 부적절...정부보다 시장을 더 잘 보는게 기업이기 때문...그러니 정부는 기업의 발목 만 안 잡으면 됨
KNVB 19-11-26 17:57
   
글쓴님 말씀대로 흘러가면 좋은데, 우리나라는 워낙 가오, 폼 잡으면서 겉으로는 멋있는척하고 실속을 못 챙기는 사례가 그동안 많아서 걱정입니다. 예를 들어, 동남아에 K팝이 유행한건 꽤 오래 됐습니다. 그래서 문화적으로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는 진작에 있었지만요. 그게 직접적인 경제 이익으로 연결되느냐면 아닙니다. 실제로 동남아 여행가셔서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를 보시면 전부 일본제입니다. 재주는 곰(한국)이 부리고, 돈은 조련사(일본)가 벌어가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베트남에서 한국자동차 점유율이 올라서 일본차를 위협하는 정도가 되지만, 그 베트남조차 아직 일본차가 더 많은 실정입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그냥 압도적으로 일제구요.  사실 일본처럼 노하우 최대한 안 주면서 이득만 쏙쏙 빼먹는 것이 국가 이익으로 볼때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이 가난하지만, 자존심은 그 주제에 엄청 강합니다. 한국 덕분으로 발전하면, 우리가 한국때문에 발전했다 고맙다 이렇게 순순히 인정할까요? 저는 100프로 지들이 잘나서 발전한거다라고 할거라 장담합니다. 한국이 동남아 상대로 영리한 장사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호구 잡히지 말구요. 비지니스는 자선 사업이 아닙니다.
     
할게없음 19-11-26 19:40
   
일본처럼 아무것도 안주고 쏙쏙 어케 빼먹음? 이미 일본 텃밭인데 같은 값이면 일본걸 쓰지 생각 좀 하세요
매국노사형 19-11-26 21:57
   
멍청한 소리들 하고 자빠졌네.
무슨 동남아 자존심이 왜 튀어나와.
그리고 아무짓도 안하면 아무것도 없는거 몰라?
푹찍 19-11-27 03:31
   
자본주의 4.0 대규모 패치가 진행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패치 이후에도 지구ONLINE은 이미 고인물 리그이고 사냥터 통제 들어간지 오래입니다 ㅋ
대한민국같은 신생 길드에 얘들 채우려면 뉴비들 꼬여야죠 ㅋㅋㅋ
그리고 뉴비들 꼬일려면?
고인물 수심 100미터에 발을 딛고 수면위에 상체 살짝 내밀면서 이 겜 쉬워요 우리 같이해요 제가 가르쳐 드림 ㅋㅋㅋ
이게 최고 입니다 ㅋ
뉴비? 꺼지셈 ㅋㅋ 이런 이야기를 하는 얘들하고 놀면 안되죠 ㅋㅋㅋ
어차피 뉴비들은 현질이나 대규모 패치로 신규 던전 진입해서 노가다 안뛰면 고인물 절대 못뛰어 넘습니다. ㅋ
그리고 중국같은 현질 지갑전사는 졸부근성으로 뉴비들 무시하고 마치 고인물 된것 처럼 날뛰는데 길드전과 PVP에서 참교육당하게 되어 있고 이미 당하고 있습니다. ㅋ
이 바닥 이레귤러 한국은 어땠냐구요?
디아블로 발매 6시간만에 때려잡고 커맨드센터로 인터셉터 밟아죽이고 적이 근처에 팝인 될 때 걸리는 프레임 드랍을 패시브로 감지해가면서 때려잡는 겜잘알 뉴타입 버그플레이어 답게
뉴비 면서도 극강의 컨트롤 피지컬과 신적 에임과 파밍 전략으로 몇몇 고인물들 눕혀드리고 지갑전사도 없는 전용 사냥터도 통제에 들어간지 오래입니다 ㅋㅋㅋ
이제 길드 창설해서 신입분들(이라고 쓰고 호구들이라고 읽는) 모시고 길드전 한판 해야죠 ㅋㅋㅋ
그러니깐 더 유리합니다. 모든 뉴비들의 희망(이라고 쓰고 절망이라고 읽는)이기 때문이지요 ㅋ
뉴비들 눈에는 한국이 쉬워 보이고 호구 같아 보이고 금방 따라잡을거 같고 뭐 다 그런겁니다. ㅋ
그리고 다들 그렇게 한국한테 혼이 빠져서 명치 세게 맞고 자뿌라졌죠 ㅋ 일본같은 고인물들 까지 ㅋㅋㅋ
     
노을지다 19-11-28 13:41
   
좋은 비유입니다. ㅋㅋㅋㅋ 저는 중국도 일본처럼 죽빵 맞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대충 파악하고 회피력을 만렙찍고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중국은 덩치만 키워서 때릴곳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tuygrea 19-11-27 20:13
   
생색 내면서 퍼주는 척만 하고 진짜로 퍼주는 호구가 되진 맙시다
멀리뛰기 21-01-02 18:14
   
[잡담] 대한민국이 동남아에 퍼줘도 될까요? 감사^^
멀리뛰기 21-01-12 08:33
   
[잡담] 대한민국이 동남아에 퍼줘도 될까요?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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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4 [전기/전자] "한국 압도적이었는데…中에 1위 뺏겼다"…충격 받은 삼… 가비 03-14 2081
16273 [잡담] 미국에게 한국과 한국 제조업은 앞으로 더더욱 중요해질… (2) 강남토박이 03-14 917
16272 [잡담] 미국이 중국 바이오 산업도 견제해 주네요 (1) 강남토박이 03-14 499
16271 [잡담] 대한민국 경제 역대급 초호황 ㄷㄷㄷ.jpg 강남토박이 03-14 854
16270 [부동산] "도저히 못 버텨" 벼랑끝 건설사.. 10년 만에 '폐업'… VㅏJㅏZㅣ 03-14 498
16269 [기타경제] 삼겹살·비빔밥 등 외식 가격 또 올라… 화장지·라면값… VㅏJㅏZㅣ 03-14 270
16268 [잡담] 삼성전자 실적 전망 상향 조정 ㄷㄷㄷ (1) 강남토박이 03-14 732
16267 [기타경제] 한 번도 경험 못한 가격 "그냥 안 먹겠습니다" VㅏJㅏZㅣ 03-13 949
16266 [기타경제] 32년 만에 최고 상승률 보인 과일값 (1) VㅏJㅏZㅣ 03-13 989
16265 [기타경제] 삼겹살·냉면·비빔밥 외식 가격 또 올라…화장지·라면… (1) 가비 03-12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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