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GDP를 지난 발표 결과 대비 2.1%(1조9000억위안) 오른 91조9300억위안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1조9000억위안(318조원)은 베트남의 한 해 GDP와 맞먹는 수준
당초 중국은 지난 2012년 2020년까지 중국 경제를 두 배 성장시켜 "적정하게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개정하기 전 GDP대로 '두 배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내년에 6.1%의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미중무역전쟁 및 중국 내수 감소 여파로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6% 이하로 떨어진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중국 당국이 GDP 수치 조정에 나서면서 내년에 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SCMP는 분석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2004년, 2008년, 2013년에도 각각 16.8%, 4.4%, 3.4%포인트씩 GDP를 상향 조정했다.
SCMP는 이에 대해 과거 중국 지방정부 고위 관리들이 자신의 승진을 위해 통계 결과를 부풀려왔다며, 중국의 공식적인 국가 통계의 신뢰도가 낮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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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 옆으로 GDP 조작국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