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이하 에스티 로더)가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모회사 해브앤비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가 아시아 뷰티 브랜드를 처음 인수한 사례로 더 주목할 만하다. 에스티 로더는 닥터자르트가 미국과 아시아의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받는 점과 빠른 속도의 혁신, 신속한 시장 출시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기술력, 제품개발 능력, 마케팅 능력이 굉장히 높은 수준인지라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진 제품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고
몇 년전부터는 기존 서구 유명 브랜드들까지 한국제품의 미투제품을 만드는 상황입니다.
화장품 수출도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면서 작년기준 화장품 수출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2위 미국과 근소한 차이.
닥터자르트는 해외시장 특히 동남아, 중국 시장에서 굉장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중국업체에서 국내 온라인 중심 패션기업인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3CE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닥터자르트나 3CE 모두 중소형 브랜드이지만 굉장히 차별화된 컨셉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가진 브랜드들로 알고 있는데
해외에 매각되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