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계 벤처캐피털(VC) 세쿼이아캐피털은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기업가치를 20억달러(약 2조3,3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 '무신사'는 국내 열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사)
- 국내 10개 유니콘 기업 가운데 해외 VC(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아 성장한 스타트업은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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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약 400여개로 평가되는 유니콘 기업들 중 한국은 10개를 보유
미국, 중국, 인도, 영국에 이어 세계 5위에 해당되는군요.
유니콘 기업의 가치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장의 크기'와 '성장성'입니다.
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인구가 많고 시장규모가 큰 나라들에서 유니콘 기업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은 나라에서 탄생한 유니콘 기업들은 시장이 큰 나라를
타켓으로 하고 활동무대나 소속국가를 옮기기도 합니다.
인구가 적은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의 수가 세계 5위 수준이라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유니콘 기업들은 물론 전세계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이커머스, 핀테크, 예약 플랫폼 등 ICT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T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첨단 IT기반 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입되는 점이 시장크기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 듯 싶습니다.
그러나 상장 후에도 기업가치가 하락하지 않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더 큰 시장인 해외로 나가서도 성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많이 늘어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유니콘기업들이 해외VC의 초기투자에 대부분 의존한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국내VC의 자금규모가 커져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어나는 등
민간영역에서의 투자환경도 개선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작성일 : 19-1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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