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빤짜이따(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은 최근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LG화학,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인니 술라웨시섬에 총 40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들여 니켈·코발트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CATL과 테슬라, 다임러 등이 파트너사로 거론된 가운데 빤짜이따 장관이 중국 기업을 언급하면서 LG화학과 CATL이 함께 투자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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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니켈의 세계 최대생산국이 인도네시아인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니켈 수출을 금지시켰다네요.
자국에 공장을 지어서 생산하라는 속내인 듯 싶습니다.
이 기사에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전기차 배터리 소재(양극재, 음극재 등)를 전기차 배터리업체에 납품하는 POSCO케미컬도
최근 2차전지 소재에 10조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며
POSCO케미컬이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중국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절강포화(ZPHE)가 곧 양극재 생산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전기차배터리 업계에서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닌것 같긴한데 LG화학이 고객사인 테슬라, 다임러와 같은 완성차 업체 대신에
동종업계 CATL을 공동 투자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