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부채로 인한 경제위기가 어느정도 심각한지 수치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본 국가부채 2016년 기준
1천 66조4234엔 (약 1경 775조원)
2015년 9월기준 보다 3조 8488억엔 증가하였습니다.
그럼 정부부채를 지탱하고 있는 일본 가계금융자산을 보겠습니다.
일본 가계 금융자산 총액 2015년 기준
1천741조엔 (약 1경8천조원)
수치상으로는 약 7천조원 정도 여유가 있어서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아직 가계부채를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기준 일본의 가계부채는 gdp대비 66프로 정도 입니다.
2015년 일본 gdp 4.123조 달러이고
66프로를 1100원으로 계산시 약 2천9백9십3조.298억원의 가계부채가 있습니다.
그럼 여유 자금이 4천조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여유가 있는것 같다고요?
2015년 기준으로 일본국채 보유 비율을 보면
일본은행이 32%,
일본 국내은행 23%,
보험과 연금기금 22.6%,
외국 투자자 10.6%,
공적연금 5%,
가계 1.3% 등이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점이 외국 투자자의 10프로 입니다.
약 1천조원이 넘는 금액을 할당하고 있고 상당히 유동성 있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눈여겨 볼 점이
일본 가계 금융자산 1천7백조엔이 순수 예금액이 아닙니다.
13년 기준으로 가계금융자산 구성은
현금.예금 53.1프로
금융투자상품 16.1프로
보험.연금 26.7프로
기타 4.1프로 가 되겠습니다.
금융투자상품은 위험자산임으로 변동성이 높습니다.
한화로 약 2780조원이 위험자산이 되겠습니다.
거기에 또 한가지 악재는 일본은행의 국채보유 잔고입니다.
2017년 3월기준으로 423조엔(한화로 약 4천2백조원)인데 전체40프로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양적완화 시작전과 비교하면 3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일본은행이 국채매입을 줄이거나 팔면 금리가 상승해
이미 보유한 국채에 어마어마한 손실을 안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경제성장 기대감에 미국,유럽의 국채금리가 상승해
일본국채금리도 상승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손실로 이어지기에 그에 상응하는 지금보다 더 많은 국채를 또 다시 매입해야 합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도 올 여름에 국채매입에 한계를 맞을 것이라 내다 보았고
저 또한 올해가 일본경제의 마지막이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