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쇠락한 인프라와 산업에 2000억 달러(한화 224조 6000억 원)를 투자한다.
실제로 투자가 이뤄지면 작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몰표를 선사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사는 러스트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이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실세로 꼽히는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가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투자금을 러스트 벨트에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의 총 대미 투자액 추정치는 최소 400억 달러(44조 9200억 원)에서 최대 2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사우디의 대규모 투자 구상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절 이란 핵합의로 틀어진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더타임스는 사우디가 미국이 전통적 우방으로부터 멀어지고 이란에 다가서는 방식으로 중동정책을 재조정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우디는 경제 동반자 관계를 그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광범위한 경제 구조조정 계획, 공격적인 오일머니 해외투자 방침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사우디 관리는 사우디의 대미 투자가 "전형적인 사업 사례"라며 보수적인 전략을 쓴 기존 소버린 국부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낼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이다.
19일 중동·유럽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사우디에 머물면서 살만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정상회의, 이슬람 아랍-미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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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 코미 짜른거 가지고 탄핵 된다고 이슈게시판에서 설레발 치더니 탄핵 물건너 가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네.
원래 애시당초 탄핵 거리도 못되는 거지만 공화당 내의 의원들 동요를 원천 차단 하기 위해서 사우디한테서 200조원의 투자를 러스트 벨트 지역에 뿌리면 당연히 민심은 트럼프 쪽으로 쏠리죠.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한테 반기 들고서 탄핵안에 찬성 던질 공화당원은 없습니다.
닥그네 머리하고 트럼프하고는 질이 틀려요. 벌써 내년 총선 대비 하잖아요. 트럼프 머리 좋고 협상 능력도 탁월합니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은 멍청한 짓입니다.
지옥에서도 염라대왕하고 하고 딜해서 다시 돌아올 인간이 잇다면 바로 트럼프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