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車, 한국 철수 검토…한일갈등 실적악화 영향 준듯
한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닛산은 실적 악화에 따른 글로벌 사업 쇄신을 이유로 내걸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등 양국 간 관계 악화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닛산은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와 마케팅 중단을 저울질. 닛산은 지난 수개월간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할지 검토하던 와중에 한일 양국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시작으로 수출 규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보복 조치의 악순환에 빠진 데 이어 불매운동이 불붙자 철수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분석.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423892&date=20190906&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