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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8 17:29
헤이먼캐피털 "3년내 40% 급락"…소로스 이어 배스·애크먼 등 가세
 글쓴이 : 서울뺀질이
조회 : 5,468  

중국 당국이 투기 자본과의 전면전을 선언했음에도 월가 헤지펀드 거물들이 앞다퉈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면서 위안화 환율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융계 거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최근 위안화 공격 포문을 열면서 불거진 이번 환율 전쟁에 월가의 내로라하는 헤지펀드 거물들이 약속이나 한 듯 위안화 투매에 가세했다. 

헤이먼캐피털매니지먼트 창업자인 카일 배스는 앞으로 3년 내 위안화 가치가 40%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위안화와 홍콩달러를 공격하기 위한 실탄 마련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자로 전했다. 그가 이끄는 헤이먼캐피털은 주식 채권 상품 등 주요 자산을 팔아 만든 뭉칫돈을 위안화와 홍콩달러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 약세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품에 집어넣었다. 회사 포트폴리오의 85%를 여기에 투자했으니 거의 '올인(다 걸기)'을 한 셈이다. 배스 창업자는 중국 은행권 부채가 급속히 늘고 있는 점을 지난해 확인한 뒤 위안화 약세에 본격적으로 베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실 대출이 통제 불능 상황으로 급증하면 은행 건전성이 흔들리고 이때 은행의 자본 재확충 차원에서 인민은행이 막대한 양의 위안화를 풀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억만장자 트레이더 스탠리 드러킨밀러와 헤지펀드 제왕 데이비드 테퍼, 그린라이트캐피털의 데이비스 아인혼도 위안화 공격에 뛰어들었다. 드러킨밀러는 소로스가 1990년대 초 영국 파운드화 약세 베팅에 나설 때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자크 슈라이버가 이끄는 100억달러 규모 헤지펀드인 포인트스테이트캐피털 역시 위안화 약세에 적극 가세했다. 올해 들어 1월 중반까지 위안화 약세 투자로 5%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는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위안화 매도 포지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칼라일의 자회사 이머징소버린그룹(ESG)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넥서스도 공격적인 위안화 약세 베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와 달러의 급격한 유출을 막기 위해 투기 자본을 상대로 강력 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과도한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쏟아붓다 보니 지난 한 해 동안 외환보유액이 5310억달러 급감한 3조3304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최근 인민은행은 외국 기업들의 본국 송금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라고 중국 본토 은행들에 지시했다. 또 인민은행은 역외 은행들이 홍콩에 예치하는 위안화 예금에 대해서도 지급준비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지급준비율을 부과하면 일정 규모의 위안화 예금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자본 유출을 막는 효과가 있다.
 심지어 블룸버그는 인민은행이 홍콩 소재 중국계 은행들의 위안화 대출을 중단시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계속되는 경기 부진은 위안화 방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중국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 경기를 살리려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제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국가통계국 발표)가 49.4로 추락해 3년5개월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 서울 =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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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no=91725&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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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6-02-18 17:35
   
중국 기업 외화 부채가 무려 1조 4천억 달러이고 이중에 단기 부채가 1조1천억 달러임. 한달에 대략 1000억달러씩 자본 유출이 발생하고 있으니까 년말 되면 외환보유고 대충 2조 달러 되면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수준됨. 게다가 헤이먼 캐피탈 회장 카일 배스가 말할길 중국 은행 부실 채권 규모가 3조 5000억 달러 나 된다고 했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미국 은행들의 부실 규모가 6500억 달러 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임. 중국은 정말로 대국 맞습니다. 부실 규모에서도 미국을 능가 하네. 그래서 카일 배스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는 펀드의 모든 자산을 팔아서 위엔화 평가 절하에 총 운영자산의 85 퍼센트를 베팅 하였음. 이 양반 목숨 걸고 중국외환당국 하고 한판 뜨는 중임. 조지 소로스도 마찬가지임.

현재 중국 외환 보유고 3조 2천억불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일거래 전세계 외환거래액이 5조달러임. 중국경제가 맛이 갓다는 게 확실시 되는 순간 상어처럼 떼거지로 중국 외환 시장으로 몰려가서 한번에 작살 낼 것임. 시점은 대략 연말에 중국 외환보유고 2조 달러로 떨어질 때로 보고 있음.
멀리뛰기 21-01-01 20:32
   
헤이먼캐피털 "3년내 40% 급락"…소로스 이어 배스·애크먼 등 가세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21-03-28 09:52
   
222
멀리뛰기 21-01-08 10:38
   
헤이먼캐피털 "3년내 40% 급락"…소로스 이어 배스·애크먼 등 가세 잘 봤습니다.
     
유기화학 21-03-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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