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6개월 연속 수출↑ '역대 2위'
수출이 6개월 연속 늘면서 지난 한 달간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보호무역 기조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크게 늘었다.
세계 경기의 회복과 함께 증가세를 탄 일반 기계 수출은 지난달 43억 달러로 역대 4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용량이 커지면서 반도체 수출 역시 역대 2위를 기록했고, 선박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인 24척 수출로 1년 전보다 103% 증가.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달 수출액은 작년보다 24% 증가한 510억 달러, 액수 기준으로 역대 2위의 기록.
사드 보복에도 불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건설기계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건설경기 호황을 맞은 일본 수출도 늘어나는 등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견고하고, 중국은 소비·투자 모두 증가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한 인도·베트남 등의 경기도 모두 좋아서 우리나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