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3-23 08:06
"중국산 크레인 퇴출" 부산항만공사 국산 도입 추진.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895  

"중국산 크레인 퇴출" 부산항만공사 국산 도입 추진

 
한때 세계시장을 석권했던 한국산 항만 크레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각국 항만은 물론이고 멀리는 남미, 아프리카 시장까지 장악했지만 중국산에 밀려 국내에서조차 사라진 지 10년이 넘는다. 부산항만공사가 국산 항만 크레인의 부활을 추진한다. 새로 짓는 부산신항의 서컨테이너부두와 민자부두에 국산 크레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06년에 처음 문을 연 부산신항의 하역장비는 대부분 중국산. 운영사들이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국내 기업 제품을 외면하고 중국 제품을 도입한 때문. 신항 5개 터미널에 설치된 컨테이너 크레인 67대는 모두 중국업체가 만든 것이고 트랜스퍼 크레인 218대도 대다수 중국 제품이다.

부산신항 1-1단계 개장을 앞둔 2005년 11월 이후 운영사들이 도입한 컨테이너 크레인의 가격은 최고 100억원대에 이른다. 트랜스퍼 크레인 등 다른 하역장비들까지 포함하면 1조원대의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갔다. 부산신항 개장 당시만 해도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체들이 컨테이너크레인, 트랜스퍼크레인 등 장비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었다. 부산신항을 시작으로 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제품이 광양항 등 국내 다른 항만까지 장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업체들은 생산을 포기.

항만공사는 수주물량 격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업체들을 돕고 국부 유출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2021년께부터 개장할 예정인 5개 선석 규모의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와 2개 선석 규모의 피더부두에 국산 항만 크레인을 도입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항만공사는 서컨테이너부두의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대로 하역장비 도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 국산과 중국산 크레인의 가격 차가 거의 없어진 것도 국산 항만 크레인 도입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항 개장 초기만 하더라도 중국산이 국산보다 30% 이상 쌌지만 현재는 비슷하거나 가격 차가 5% 정도에 불과하다. 항만크레인은 한번 설치하면 길게는 20년 넘게 쓰기 때문에 고장이 났을 때 수리의 신속성과 부품가격 등을 고려하면 국산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항만공사는 설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ira2881 17-03-23 08:44
   
그래 국산으로 써라. 제발좀!!!
멀리뛰기 21-01-01 21:24
   
"중국산 크레인 퇴출" 부산항만공사 국산 도입 추진. 멋진글~
멀리뛰기 21-01-08 11:13
   
"중국산 크레인 퇴출" 부산항만공사 국산 도입 추진. 감사^^
 
 
Total 16,4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028
16414 [과학/기술] sbs 8뉴스 / "세계 최초" 한국이 일냈다. 2시간만에 다이아… (1) 부엉이Z 03:31 184
16413 [기타경제] "네이버, 지분 팔고 떠나라"…13년 키운 '라인', 일… (1) darkbryan 04-25 415
16412 [기타경제] 적대국 대하듯…일본, 한국 IT기업에 "지분 팔고 떠나라" (3) 가비 04-25 501
16411 [기타경제]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 가비 04-25 158
16410 [기타경제] "저출산에 380조원…다 어디로 갔나요" 가비 04-25 121
16409 [기타경제] "꿈의 열차가 왜 이래?"…직장인들 외면, 개통 한달째 썰… 가비 04-25 128
16408 [잡담] 국내 반도체 애널리스트 1황 황민성 오늘자 리포트 강남토박이 04-25 167
16407 [잡담] 하이닉스 에빗다 6조 ㄷㄷㄷ (2) 강남토박이 04-25 687
16406 [잡담] 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 9천억원 어닝서프라이즈 (3) 강남토박이 04-25 389
16405 [기타경제] 법원 총출동한 HD현대오일뱅크 전현직 고위 임원들 이진설 04-24 988
16404 [기타경제] “치솟는 사과 가격만으로도 벅찬데”.. 배추 36%↑·김 20… 가비 04-23 597
16403 [금융] 美, 금리 인하 대신 인상으로 간다 (1) 가비 04-23 795
16402 [전기/전자]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법인세 한 푼도 안 … 가비 04-23 575
16401 [기타경제] 조정 넘어간 현대카드 정태영 모친 유산 소송전 (1) 이진설 04-23 704
16400 [잡담] 반도체 떡상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 (4) 강남토박이 04-23 734
16399 [기타경제] "한국 성장 기적 끝나간다" (4) 욜로족 04-22 1244
16398 [기타경제] 한국 2월 식료품.음료 물가상승률 7% 육박 (1) VㅏJㅏZㅣ 04-22 494
16397 [금융] 환율,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2) VㅏJㅏZㅣ 04-22 601
16396 [금융] [가상화폐 24시] 반감기 맞은 비트코인 어디로 튈까 이진설 04-22 362
16395 [잡담] 제조업 경험이 없으니 한국 언론들이 칩스 법에 대해 개… (4) 강남토박이 04-22 868
16394 [잡담]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로 美 … (8) 네고갱님 04-21 2740
16393 [과학/기술] 미국 빅테크 기업들 일본에 대규모 투자‥일본 AI 분야 … (1) darkbryan 04-20 1812
16392 [기타경제] ‘물가폭탄 도미노’ 시작됐다…과자·김도 줄줄이 가격… (12) 욜로족 04-18 2001
16391 [과학/기술] 눈 떠보니 후진국?…한국 AI 핵심기술 '0'|지금 … (9) darkbryan 04-17 3395
16390 [금융] 농협 조합 부실채권 사상 첫 10조 돌파…흔들리는 상호금… (2) 욜로족 04-17 13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