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싹자르는 美···퀄컴, 3년만에 조인트벤처와 제휴 접었다.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지만 미국의 중국 반도체 손보기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의 퀄컴이 중국과 손잡았던 조인트 벤처를 이달 말로 접기로 했다.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지 고작 3년여 만에 그만두는 것이라 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의 노골적 견제로 잇따라 제품 개발에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 ‘제조 2025’도 반도체 분야에서만큼은 사실상 좌초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초격차를 통해 중국을 확실히 따돌릴 시간을 벌게 됐다.
올 들어 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과의 관계 악화는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 최근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MAT)도 중국 샤먼 사난 옵토일렉트로닉스와 거래를 끊는다고 발표했다. 올 2월에는 인텔이 칭화유니그룹과 5G 모뎀 칩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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