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짝퉁 천국으로 유명. 최근 중국 화웨이가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P30 프로'를 홍보하려다 망신살이 뻗쳤다. 화웨이가 P30 프로의 카메라 성능을 알리려고 공개한 사진이 실제로는 P30 프로로 촬영한 게 아니라 전문 사진작가가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화웨이는 지난 12일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P30 프로의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 폭발하고 있는 화산의 분화구를 카메라 줌렌즈로 확대한 장면. 하지만 해당 사진은 ‘디스커버리’의 사진작가 톰 파이퍼가 지난 2009년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도 이를 시인했다. 화웨이는 "원본 사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확보해 둔 상태"라 밝혔다. 이 기사에 한국의 한 누리꾼이 “중국산 중에 진짜는 미세먼지뿐”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누리꾼들이 열광. 누리꾼들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명언입니다” “자자손손 회자될 것입니다” “금세기 최고의 댓글이요” “댓글러 천재다” 등의 답글을 달며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