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오스 -> 태국 -> 말레이시아 -> 싱가폴을 연결하는
중국 일대일로 동남아 철도 연결사업 중
중국 윈난성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잊는 구간의 약 절반가량 건설 완료.
2021년부터 운행 예정
기차는 시속 160km로 운행할 수 있으며 편도요금은 미화 20달러부터 시작
이 프로젝트에 미화 70억 달러가 투자되는데
중국정부가 70% 부담, 라오스 정부가 중국에서 돈을 빌려 나머지 30% 투자하는 방식
중국은 1989년부터 라오스에 5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16년 기준 라오스에 대한 최대 투자국.
라오스 관계자 왈
"라오스처럼 인구가 680만 밖에 안되는 작은 경제를 가진 나라는
중국의 인력과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중국이 라오스에 빌려준 대출 조건은 일정기간 무이자이며 이후 30년간 연리 2% 조건
중국에서 돈을 빌린 채무국들은 거액의 빚을 오랜기간 상환해야하는 큰 부담을 지게되는만큼
중국의 대출조건은 신흥국들에게 '채무 함정'에 빠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불러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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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라오스 총 GDP가 168.5억 달러, 우리돈 17조원 정도인데
70억 달러의 30%인 21억 달러를 연리 2%에 빌려서....
건설자재도 다 짜장들거 쓰고 인력들도 다 짜장들 데려와서 할텐데...
게다가 편도 20달러짜리 티켓이면 편도티켓 3억5천장을 팔아야 공사비와 동일.
유지보수비는 별도일거고, 티켓 한장 팔아서 남는 마진 생각하면
저 철도 이용자수가 어마어마해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라오스는 저 철도를 타고 올 중국인 관광객과 물류 등을 보고 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윈난성 주민이 이 기차타고 동남아 관광갈 사람은 별로 안될테고
그렇다고 중국 다른지역 주민들이 저 기차 타고 동남아 가려고 윈난성까지 갈거 같진 않고
걍 뱅기타고 동남아 바로 날아갈거 같은데...
스리랑카가 일대일로 했다가 빚 못갚아서 중국에 자국 항구 99년간 빼앗긴 사례처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