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6-02-02 17:05
러시아 정부 '돈 없다'…7개 대형 국영기업 매각
 글쓴이 : 서울뺀질이
조회 : 7,072  

러시아 정부 '돈 없다'…7개 대형 국영기업 매각
기사입력시간 2016.02.02 15:39김상경 

러시아 정부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7개 대형 국영기업들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민영화 대상 기업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와 다이어먼트 광산회사 알로사,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와 바스네프트, 러시안 레일웨이즈, VTB은행, 러시아 최대의 조선사 소프콜플로트 등입니다.

7개사 사장단은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경제팀과 올해 민영화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에 불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수년간 소형 국영기업들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각해왔지만 푸틴이 2012년 총리직에서 대통령직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민영화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가 7개 대형 국영기업들의 민영화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국가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다 정부 예산에 막대한 결손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올레그 쿠즈민 이코노미스트는 "종전에는 경제 구조 조정과 효율화가 민영화의 주된 동기였지만 지금은 현금 조달 문제가 민영화를 다시 의제로 삼게 된 원인의 하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내각은 지난해 11월초의 국제유가 평균인 배럴당 50달러를 근거로 3%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대로 떨어짐에 따라 최근에 예산을 수정하는라 분주한 상황.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은 1일 현재 4% 떨어진 배럴당 34.5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2014년까지 예산의 절반 이상을 석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그 비중은 43%로 줄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세입이 급격히 줄어들자 10%의 세출 삭감과 시퀘스트(자동예산삭감)라는 두 가지 대응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1조 루블, 13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쿠즈민 이코노미스트는 "하지만 평균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 머문다면 그들은 3%의 적자 목표를 맞추기 위해 추가로 5천억∼1조 루블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재정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민영화는 최대의 자금 조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민영화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영화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1990년대 구소련 경제체제에서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이 부패로 얼룩졌기 때문.

정부의 한 관리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국가 자산을 매각한다면 1900년대에 벌어진 일을 다시 저지르고 있다는 의심을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 푸틴이 대통령직에 복귀하자 러시아 정부는 몇몇 국영기업들의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지금까지도 유보된 상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1일 경제팀과 민영화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국가가 전략적 기업들에 대한 통제를 잃어서는 안된다"며 국영회사들은 러시아에 등록된 원매자들에게만 팔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떨이나 헐값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OBS 뉴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5853
////////////////////////////////////////////////////////////////////////////////////////
푸틴이 드디어 참다가 이제 한계점에 도달 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년말에  러시아 
모라토리엄으로 갈  가능성이 점점 농후해 지고 있습니다.   이 국영 기업체 사는 기업가나  투자기관은  바보일 가능성이 100 퍼센트입니다.   돈주고 인수해 봐야 나중에 푸틴이 지 입맛대로 다시  국영화 시켜서  뺏앗을텐데  누가 살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양보합시다 16-02-04 19:38
   
서울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경제게에 자주 글 좀 부탁드립니다.
     
서울뺀질이 16-02-04 22:51
   
네~~~
청천 16-02-05 12:37
   
미국의 작전이 성공하고 있나 봅니다.
러시아와 중남미 지금 경제사정이 장난 아니죠.
이란까지 원유수출에 나섰으니.
멀리뛰기 21-01-01 20:31
   
러시아 정부 '돈 없다'…7개 대형 국영기업 매각 멋진글~
멀리뛰기 21-01-08 10:37
   
러시아 정부 '돈 없다'…7개 대형 국영기업 매각 잘 읽었어요~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422
8217 [기타경제] 50% 일본산 ‘반도체 웨이퍼’ 국내 생산…글로벌 공장 … (6) BTJIMIN 11-22 6703
8216 [과학/기술] (인도네시아 언론) 한국식 기술발전 모델 따라해야... (34) 귀요미지훈 11-22 7028
8215 [잡담] 세계 GDP 순위 (21) 동키일일일 11-22 6997
8214 [전기/전자] 파나소닉 LCD 생산 종료 (12) ficialmist 11-22 4409
8213 [부동산] 억울합니다. (4) 최목수 11-22 2165
8212 [기타경제] OECD 발표 2019년 3분기 경제성장율 - 대단함 (13) 스포메니아 11-22 4276
8211 [기타경제] 11월 21일자 OECD 경제 성장률 전망 (12) 귀요미지훈 11-21 3226
8210 [주식] 28P↓… `지소미아 공포` 외인 2兆 순매도 (19) 조국과청춘 11-21 3865
8209 [과학/기술] 모든 단계에 ICT 도입한 '스마트건설' 실증 (4) 귀요미지훈 11-21 1674
8208 [기타경제] [2019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3) 트랙터 11-21 1213
8207 [자동차] 삼성SDI, BMW와 3조8000억 배터리셀 공급계약 체결 (4) 귀요미지훈 11-21 2286
8206 [자동차] 현대차 자율주행車 강남 달린다 (5) 귀요미지훈 11-21 1743
8205 [기타경제] 가계부채 증가율 계속 하락세, 주택대출은 커져 (3) 귀요미지훈 11-21 1243
8204 [주식] 미군 철수설에 외국인들 바로 반응하네요 (34) 멸망의징조 11-21 6856
8203 [기타경제] 소프트뱅크가 150억 달러 투자한 위워크 기업가치 폭락 (18) 귀요미지훈 11-20 4710
8202 [전기/전자] 삼성 엣지디스플레이 진화 (11) 눈팅중 11-20 5496
8201 [과학/기술] '전액 삭감' 양자통신 예산, 국회서 되살려 (3) 눈팅중 11-20 2789
8200 [자동차]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점유율 4위 (12) 귀요미지훈 11-20 3395
8199 [기타경제] 다산네트웍스, 라쿠텐에 5G 솔루션 공급 (2) 눈팅중 11-20 1330
8198 [기타경제] 美·中, 홍콩사태 정면충돌 연내 미니딜 불발. (3) 눈팅중 11-20 1156
8197 [전기/전자] 세계 첫 4㎛ 동박 개발 (2) 눈팅중 11-20 2278
8196 [기타경제] 일본 통계청 방일 외국인 통계 발표 (13) 보미왔니 11-20 3184
8195 [잡담] 롯데마트 갑질하다가 역대 최대 과징금 411억~ (7) 보미왔니 11-20 3330
8194 [기타경제] 日, 10월 韓수출 23% 급감…'NO 재팬' 타격 더 커져 (9) samanto.. 11-20 3653
8193 [기타경제] 미국 에스티 로더, 한국 화장품 회사 2조원에 인수 (15) 귀요미지훈 11-19 7117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