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6-11-11 18:38
중국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되는 이유
 글쓴이 : tantalize
조회 : 4,761  

http://m.cafe.daum.net/shogun/TAp/32821?

요 몇일 전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아시아를 주제로한 다큐였습니다. 작년에는 슈퍼차이나 라며 중국에 관한 다큐가 있었는데

1년만에 아시아(특히 동남아)의 변화상을 보고있자니 감탄이 절로나오더군요....투자 욕심도 생기고 말이죠.

그 와중에 중국의 모습이 나올때가 있는데, 동남아의 거점을 미리 선점했다거나 자국내의 변화상(친환경 전기 대중교통/자동차,드론,알리페이 등등)을 조명해서

중국에 대한 경외감 마저 들더군요. 그런데 다큐가 끝나오 나오는 로고의 일부에 중국과의 합작다큐 라는 것이 적혀있는걸 보고나서는

이게 혹시 선전용 다큐멘터리인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고, 중국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던중에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위협과 중국의 고정환율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 지난글에 멕시코를 언급했었죠.

멕시코가 그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이유는,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위한 보증이기도 했었고(언제든 달러와 페소의 교환가치가 일정하다 라는 신뢰의 의미)

환율변동의 리스크, 특히 달러가 비싸져서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게 되는 것을 막으려고 고정환율제를 했었다가 피해를 봤었죠.

그런데 중국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제조업 회사들이 공장을 더 저렴한 인건비의 동남아로 옮기려 하고, 중국의 인플레가 심각해지면서

그 문제가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던중에 트럼프가 당선이 된 것입니다. 호전적인 트럼프라면 중국을 흔들어서 주도권을 뺏어오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치트키를 쓴다거나(광물자원/해외자산 등을 팔아서 외환공격을 방어하는식의), 97년 imf를 피한 대만사례처럼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거나....정말 최악의 경우엔 외국 자본에 당해서 imf를 겪을수도 있습니다.

근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하고, 한국에 있는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특히 부동산 혹은 대출이 있으시다면 청산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걸 우린 알고 있으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오대영 16-11-11 23:03
   
만일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실행하면,

중국의 무역 흑자가 줄고, 중국내 외국자본이 이탈하겟죠.

그럼 고정환율제에서는 외환보유고의 달러를 팔아 워안화가치를 올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외환보유고

자체는 증가 속도가 감소하므로 자연스럽게 질수 밖에 없는 싸움이 만들어지겟죠.

그럼 고정환율제를 포기하면?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질테고 그만큼 구매력은 평가 절하당하고 물가가 올라

가겟죠.자연스럽게 인민은행은 금리를 올려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럼 사실상 중국은 공황에 빠져든다는.


더구나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중국경제와 연관된 한국도 영향을 받아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역시 중국과 유사한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필요성이 만들어진다는 것. 따라서 대출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발제자 분의 견해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한가지 조심스럽게 지적할것은, 만약 중국이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게 되면, 중국 공산당이 붕괴할가요?

전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되려 더 전체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외국탓을 하면서 매우 서방에 대해서 적대적인 자세를 보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능성이 불과 앞으로 1-2년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tantalize 16-11-12 04:26
   
지적하시는 부분은 저도 공산당의 위력을 실감하기에....글 내용에 '치트키'라고 축약해서 언급하긴 했지만 정말 문자 그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설령 사람(당원) 목이 날아가더라도 체제 존속에 목숨 걸 겁니다....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발전하면 연방제로 민주주의 실현하는게 한국 입장으로썬 깡패국가에게 덜 시달리는 길인데 말이죠ㅠㅠ (저는 중국 연방제가 궁극적으로 반(공산)체제 민족,민주시위등의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kira2881 16-11-16 17:32
   
이러나 저러나 중국의 금리 인상은 정해진 수순같습니다. 시기에 의한 차이일뿐,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장벽 치면 그 시기가 좀더 빨리오고, 안치더라도 금리인상 하는순간 서서히 중국은 금리인상의 압박을 받겠죠. 뭐 이건 한국도 비슷합니다만, 중국의 경우 외국자본에 의한 의존도가 심하고 외환보유고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더 심각하겠죠.

저 역시 대출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부동산 역시 시기가 문제일뿐 거품이 어느정도는 빠져나갈것으로 예상되구요.
멀리뛰기 21-01-01 21:05
   
중국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되는 이유  잘 보았습니다.
     
유기화학 21-03-28 16:06
   
222
멀리뛰기 21-01-08 10:57
   
중국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되는 이유 멋진글~
     
유기화학 21-03-28 16:06
   
2222
 
 
Total 16,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3117
7596 [전기/전자] 삼성전자, IFA 2019서 '신가전 3종' 출격 (3) 스크레치 09-02 1266
7595 [자동차] 2018년 베트남 자동차 시장, 최다 판매 톱5 브랜드 (16) 귀요미지훈 09-02 3606
7594 [기타경제] (베트남언론) 한국, 베트남 M&A 시장의 최대 큰 손 (5) 귀요미지훈 09-02 3606
7593 [자동차] (베트남언론) 한국, 일본을 제치고 對베트남 차부품 수출… (11) 귀요미지훈 09-02 3687
7592 [자동차] 테슬라, 한국 배터리를 선택한 이유 (6) 귀요미지훈 09-02 4604
7591 [기타경제] 미래의 자동차 경제.. (18) 미통한 09-02 2307
7590 [기타경제] "韓 분유 먹는 베트남 어린이 급증"…분유 수출 40%↑ (10) 스크레치 09-02 4746
7589 [기타경제] 선진국 라이벌 이탈리아 경제격차 현황 (1인당 국민소득) (5) 스크레치 09-02 3362
7588 [과학/기술] 호사카 유지, 한국인 특징. 일본 기술 의존 반드시 극복… (4) fymm 09-02 4154
7587 [전기/전자] 日파나소닉 벌벌떨게하는 '갓G' LG (12) 스크레치 09-02 6307
7586 [전기/전자] 구글앱 빠진 中화웨이폰 판매 급감 전망 (9) 스크레치 09-02 3829
7585 [전기/전자] 차세대 OLED소재 'M10'서 국산 대약진 (4) 스크레치 09-02 2988
7584 [기타경제] 하늘로 땅밑으로…‘천지개벽’하는 여의도 (3) 스크레치 09-02 3154
7583 [기타경제] “일본제의 추악한 진실” 눈물 뚝뚝 외국인 노동… (6) 스쿨즈건0 09-02 4379
7582 [과학/기술] 日서 수입하던 불화수소..LGD '국산화' 성공. (6) 스쿨즈건0 09-02 2873
7581 [기타경제] 롯데 日서 버커킹 접었다 ··· (5) 스쿨즈건0 09-02 3621
7580 [기타경제] 日규제, 한국보다 일본 타격 더 컸다...수출 감소폭 23배… (4) 스쿨즈건0 09-02 2601
7579 [기타경제] 韓-아시아 4마리용 역대 경제규모 현황 (23) 스크레치 09-01 6885
7578 [기타경제] Jap중고차 애물단지로 전락. 100~200만 원 인하해 차량 내놓… (8) 굿잡스 09-01 2509
7577 [전기/전자] LGD 불화수소 국산대체…삼성도 이달 테스트 종료 (5) 스크레치 09-01 1789
7576 [과학/기술] 2000억 써가며 日·中 도와주나..답답한 SK-LG 배터리 소송… (7) MR100 09-01 3576
7575 [자동차] 10톤 이상은 수소트럭이 정답이다 (8) 굿잡스 09-01 3788
7574 [잡담] 항상 좋은 자료나 정보 (2) 유이바람 09-01 1025
7573 [기타경제] 한Jap 하늘길 66% 중단·감편. Jap 관광 수입 3조 원 이상 감… (9) 굿잡스 08-31 3797
7572 [기타경제] 日아베 엔저도박 망했네요..日경제 '10월 위기설' (40) 스크레치 08-31 10801
 <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