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cafe.daum.net/shogun/TAp/32821?
요 몇일 전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아시아를 주제로한 다큐였습니다. 작년에는 슈퍼차이나 라며 중국에 관한 다큐가 있었는데
1년만에 아시아(특히 동남아)의 변화상을 보고있자니 감탄이 절로나오더군요....투자 욕심도 생기고 말이죠.
그 와중에 중국의 모습이 나올때가 있는데, 동남아의 거점을 미리 선점했다거나 자국내의 변화상(친환경 전기 대중교통/자동차,드론,알리페이 등등)을 조명해서
중국에 대한 경외감 마저 들더군요. 그런데 다큐가 끝나오 나오는 로고의 일부에 중국과의 합작다큐 라는 것이 적혀있는걸 보고나서는
이게 혹시 선전용 다큐멘터리인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고, 중국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던중에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위협과 중국의 고정환율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 지난글에 멕시코를 언급했었죠.
멕시코가 그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이유는,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위한 보증이기도 했었고(언제든 달러와 페소의 교환가치가 일정하다 라는 신뢰의 의미)
환율변동의 리스크, 특히 달러가 비싸져서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게 되는 것을 막으려고 고정환율제를 했었다가 피해를 봤었죠.
그런데 중국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제조업 회사들이 공장을 더 저렴한 인건비의 동남아로 옮기려 하고, 중국의 인플레가 심각해지면서
그 문제가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던중에 트럼프가 당선이 된 것입니다. 호전적인 트럼프라면 중국을 흔들어서 주도권을 뺏어오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치트키를 쓴다거나(광물자원/해외자산 등을 팔아서 외환공격을 방어하는식의), 97년 imf를 피한 대만사례처럼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거나....정말 최악의 경우엔 외국 자본에 당해서 imf를 겪을수도 있습니다.
근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하고, 한국에 있는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특히 부동산 혹은 대출이 있으시다면 청산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걸 우린 알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