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 쿼터 받은 한국, 관세 택한 日·中보다 수출 더 감소
미국의 철강 관세 대신 수출 쿼터(할당)를 받아들인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그냥 관세를 부과받은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지난해 미국과의 협상 당시 최선의 선택으로 여겼던 쿼터가 관세보다 불리할 수도 있다는 지적.
19일 코트라(KOTRA) 워싱턴무역관이 미국 상무부 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11월 미국의 철강 수입은 총 2천886만t, 275억달러(약 30조9천억원)를 기록.
수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지만, 금액은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