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中시장 부진…더 커진 수출 감소
반도체 부진, 국제 유가 하락, 중국 시장 침체라는 3각 파도에 수출이 두 달 연속 꺾였다. 가뜩이나 기업들의 생산·투자 위축으로 경기 둔화 속도가 가팔라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를 이끌던 수출 주도 성장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셈.
사실상 모든 경제지표가 허물어지면서 경제위기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은 463억5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1.2%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