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재 어기고 中에 어업권 팔아…작년 15척 이상 확인"
요미우리,대북제재위 패널 보고서 입수 보도.
"어업권 가격은 우리 돈 약 810만원"증언도
대북 제재 이행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조사에서 북한이 제재 결의를 어기고 어업권을 중국의 업자들에게 매각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
요미우리는 “유엔회원국 2개 나라로부터 받은 정보를 기초로 2018년 1~11월 일본해(일본이 주장하는 동해의 명칭)와 동중국해 등에서 북한의 어업면허를 소지한 중국 어선 15척 이상이 확인됐다” 전했다.
요미우리가 인용한 보고서엔 "북한 주변 해역에 약 200척의 중국선이 조업중이다","어업면허의 가격은 월 5만위안(약 810만원)"이라는 중국 업자들의 증언을 포함, 중국의 업자들과 북한 사이의 어업권 매매 실태가 담겨있다고 한다. 신문은 “중국의 어선 중 일부는 위장공작 차원에서 일부러 북한 국기를 게양하고 조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