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 대형 반도체 업체에 대한 M&A를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는 기사가 떴네요..
인수 대상 (아직 오피셜이 뜬게 아니므로 그냥 기자의 뇌피셜)으로 세곳을 예상했는데..
바로 NXP, 인피니언, 자일링스...
세곳 다 대단히 탐나는 기업이고 분명 삼성전자와의 시너지가 있을 것이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꼭 자일링스 였으면 합니다..
미래 컴퓨팅환경의 변화와 AI의 발전으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의 성장성이 매우 크고
NXP나 인피니언과 달리 순수 팹리스 업체라 대상기업의 팹에 대한 인수부담이 없습니다.
더욱이 자일링스는 그동안 거의 TSMC와만 거래해왔는데
그 얘기는 즉 TSMC의 파운드리 물량을 다 빼앗아올 수 있다는거고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퀀텀점프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사업 확대를 위해 NXP도 분명 탐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엔비디아가 아닌이상
전장부문을 보고 반도체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약간 망설여 질것 같습니다.
전장시장이 확대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특히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은 부가가치 창출역량을 내재화 하기 위해
자신들이 생산하는 차량에 들어갈 반도체의 자체 설계에 뛰어들고 있죠...
자기들은 설계만하고 생산은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에 맡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고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그 시장이 커져가는 만큼 점자 레드오션으로 변하여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장부문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블랙베리를 인수해서 QNX를 하만에 돌려주고
자율주행 부문에 보다 투자하는 것이 비용 대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삼성전자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정말 궁금하네요...
http://www.investchosun.com/2019/01/24/323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