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얀마 대규모 수력발전 재추진…지역주민 등 반발
수년 전 공사가 중단됐던 미얀마의 대규모 수력발전 댐 건설 프로젝트를 중국이 재추진하려고 하자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얀마 북부 카친 주(州)의 3개 정당은 최근 "미트소네 수력발전 댐 프로젝트는 영원히 중단돼야 한다"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카친민주당 등은 "이것은 인민의 뜻으로서, 미트소네 수력발전 댐에 대한 우리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미트소네 수력발전 댐 건설은 절대 허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 미트소네 수력발전 댐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중국과 협력해 카친 주 이라와디 강에 건설하기로 했던 대규모 수력발전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