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01-19 10:30
[잡담] 리튬충전지차? 수소연료전지차?
 글쓴이 : 참치
조회 : 1,745  

수소차가 상용화 되고 수소경제가 떠오른다고 말하니,  이를 마치 전기차가 사라지고 수소차만 돌아다니는 이분법으로 해석하는 이분법올인ㅋㅋ 현상이 나타나는 군요.

리튬전지는 리튬전지대로 연료전지는 연료전지 대로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둘다 성장하는 것이 맞겠죠. 지금 판단하기에는 말입니다.

한쪽이 우월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특히 네임드 님들..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니 전세계가 수소연료전지의 가능성을 보고있는데, 혼자서 아니라고 그러시면 쪼까 그렇지 않나요? 이건 관련 석학이 나와서 강연을 해도 위험이 있는데요?  

리튬전기차를 좀 만져본 사람들은 연료전지차에 기웃거리는 게 당연하던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현시창 19-01-19 10:57
   
전세계가 수소연료전지의 가능성을 보는 것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가능성을 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지요.
작년 리튬 전지 자동차가 110만대 출하될 동안, 수소연료전지차 1.6만대 출하되었습니다. 리튬전지차 좀 만져본 사람들이 연료전지차를 기웃거린다고요? 작년 출하대수를 보세요. 기웃거리게 생겼나...

그리고 2025년이면 전고체전지가 대량양산될 시기입니다.
80%충전에 5분, 저장용량은 2배 가량, 값은 3분의 1.  이런 조건의 차세대 전지를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나올텐데 뭐하러 연산 5천대짜리 수소전지차 메이커에 사람이 기웃거립니까?(현대차 목표가 2022년까지 누적 1.5만대를 한국에 까는 겁니다. 올해부터 시작해 연간 5천대군요.)

지금 판단하기엔 너무 간극이 벌어져 버린 것 아닌가요?
참고로 각종 경제지들과 전문지들 모두 2025년까 무렵 전지자동차 생산량을 연간 약 1100만대로 보고 있습니다. 2030년 무렵이면 3000만대 이상을 보고 있고요. 이러니 LG화학이나 삼성 SDI가 주요 전기차 메이커에게 적자수주란 평가까지 무릅써가며 배터리 판촉에 나선 겁니다.

반면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 독일, 일본의 수소전지차 보급계획을 보면 2030년대까지 이 3개국 모두 합쳐 200만대가 되지 않아요. 수소연료전지 자체는 참으로 괜찮은 사업거리지만, 그걸 장착한 자동차는 먹거리가 되긴 힘들어요.

누가 봐도 대세는 리튬전지차와 그 후계 전고체전지차이니까요. 그러니 네임드(?)를 기억하고 말 필요도 없어요. 적어도 수소전지차 가능성이란게 개화해서 뭐든 성과가 나오려면 적어도 2030년 이후를 넘어야 할 것이고, 그때 양자간의 양산차 연간 출하량은 못해도 100배 이상 벌어져 있을 테니까.(하긴 지금도 거의 100배군요.)

문젠 이런 대박 먹거리가 널려 있고, 국내에 전후방 산업이 충실한데도 현대차는 전기차 후발주자란 겁니다. 이런데도 2022년까지 1.5만대를 깔며 수소차 1등이라고 자기 위안하면 뭐할 겁니까? 5년 후 1000만대, 10년 후 3000만대 시장에 뒤쳐지고 고작 연산 1만대도 안 되는 찌끄레기 시장에서 1등 한다며 자위나 하는 꼴인데.(2030년까지 50만대 양산? 퍽이나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뺀 다른 여타 수소인프라 선진국이란 나라들 보급 목표가 합쳐서 2030년까지 200만대입니다. 전세계 수소차는 우리가 다 먹어야 공장 밥벌이가 될까, 말까 하는 게 시장전망이랍니다.)

http://car.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5/2017111500935.html

당장 2023년까지 전고체전지차를 내놓겠다는 회사까지 있습니다.
완충시 800Km주행, 충전엔 1분. 이런 차를 냅두고, 수소전지차를 살 바보가 존재할까요?
     
nigma 19-01-19 12:22
   
흠, 결국 시장을 획기적으로 확 단시일 내 크게 키울게 아니라면 규모 싸움(기술 및 시장 성숙, 기반 확대)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단 말씀이시군요. 허기사 많은 첨단 기술들이 그런 길들을 걸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기술들 중에 통신분야 이더넷과 ATM도 그 비슷한 경우인데, 물론 그 기반 기술들은 다른 곳에 흡수되어 쓰이고 있지만 요새 사람들은 결국 사용자 단계에선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미우니 고우니 해도 현대가 우리나라 기업인 만큼 그래도 깊이 생각하고 판단에 잘 대응하기를 바랍니다.
새끼사자 19-01-19 13:56
   
수소차는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의 한 종류지요. GM의 볼트같은 녀석이 구동축은 완전히 전기 모터이지만 발전기를 돌리는 엔진이 추가된 하이브리드로 당시에도 이 발전용 엔진을 다양한 엔진 앞으로 나올 발전시스템으로 바꾸면 된다는 식으로 설명했었고..

그 중하나가 수소발전기...즉 수소차였지요.

즉 발전기 달린 전기차 중 발전기를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수소차다...라고 간단히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암튼 이 발전 부분이 더 발전해서 수소연료 전기 발전이 더 좋아지면 매연 뿜뿜하던 호랑이 기차도 수소기차로 개조할 수 있고..ㅋㅋ
소형화되면 드론도 요즘 하이브리드로 가고 있는데 거기에도 적용할 수 있고...
전기차의 여러 다양한 부품중 발전기에 포커스를 맞춘 자동차로 보면 됩니다.
어허 19-01-19 17:05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좀 우리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요
다른나라에서 수소 충전소 설치 않해주면 수소차는 기술이 좋던 말던 망하는거에요
다른나라에서 전기차 충전소 설치많이하면 그게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팔란다는겁니다.
다른나라 특히 시장큰 나라 미국 중국 유럽 같은 큰 시장들이 전기차로 나가면 전기차나 수소차의 우열은 전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근냥 닥치고 전기차 가야되는거에요
왜? 우리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니깐요 우리는 구매자가 원하는 차를 만들어 파라야되는 나라라는거에요
카레카레야 19-01-19 18:20
   
전고체 전지가 2025까지 개발될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사실 두고봐야 알 일이긴 하지만 전기차 자체가 만들기 어렵지 않아서 현대도 전기차 기술은 이미 다 있고 코나 니로ev 잘 팔고있는데요 .. 중요한건 배터리지 자동차 제조사 기술은 덜 필요하다는게 전기차의 정론으로 압니다. 수소차로 갈지 전기차로 갈지 모르나 전기차로 시대적 흐름이 바뀌어도 딱히 현대차한테는 크게 상관 없을겁니다
     
현시창 19-01-20 09:45
   
전기차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요.
마찬가지로 내연기관차도 이미 다 만들어요. 사실 중국이나 인도도 이미 내연기관차는 다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중국산, 인도산 내연기관차가 세계 시장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죠? 자본주의에서 일물일가가 얼마나 현실성 없는 개념인지는 잘 아실 테고.

사실 차라는 것이 굴러만 가면 능사인가요? 그렇다면 차량 전장이나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개발하며 자동차 산업에 합류하는 세계적인 IT기업들은 뭐가 되는 거죠? 그네들도 개나 소나 다 만들 줄 안다는 논리에 의한다면 자신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면 되겠지만, 그렇겐 안 하고 있죠.

일종의 카르텔을 만들고 있는 셈인데. 현대는 어느 전지자동차 어느 카르텔에 끼어 있습니까? 전지 자동차 만들 줄만 알면 땡입니까?
          
카레카레야 19-01-20 11:43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중국 인도가 못나가는건 차를 제대로 못만들기 때문이죠..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하지만 좋은 소리를 못듣는건 애초에 차를 만드는 제조업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구요 님 말대로 전고체 전지가 양산화되서 진짜 5분만에 충전이 만땅이 되는게 일반적인 시대가 오면 수소차는 못 이길 확률이 높죠 다만 저는 일단 그게 회의적이라고 보구요 충전 시간을 확실히 잡지않으면 우리나라같은 밀집도시가 주로있는 국가에서는 계속 문제가 될거에요
          
카레카레야 19-01-20 11:50
   
아 그리고 내연기관차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워요 괜히 자동차가 제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현대도 딱히 차 자체를 만들줄 몰라서 선진국에서 고전한게 아니죠.. 제대로 된 자동차 메이커로 인식되기 시작한게 불과 몇 년 안되는거같습니다
인빈서블 19-01-19 19:02
   
Mobile WiMax(와이브로) VS  LTE 가 생각나네요

대부분 LTE는 FDD 방식으로 도입이 되었으며 값비싼 자원인 주파수를 FDD로 하기에는 비용의 어려움이 있었던 반면 와이맥스는 FDD와 TDD를 동시에 일반적으로 지원하고 대부분 TDD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였기에 개발 도상국등의 비용적인 도입과 주파수에 비례한 인구로 인한 서비스가 적합하였기에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시장에서 사장된 가장 큰 이유는 특정업체인 인텔 삼성전자와 같이 소수의 회사가 기술에 대한 대부분의 독점및 개발만 하였기에 다른 회사들은 참여하지 않아서 널리 쓰이질 못했다.

시장에서 사장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회사들은 참여하지 않아서 널리 쓰이질 못했다
...... 시장에서 사장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회사들은 참여하지 않아서 널리 쓰이질 못했다
멀리뛰기 21-01-02 15:15
   
[잡담] 리튬충전지차? 수소연료전지차?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5:03
   
[잡담] 리튬충전지차? 수소연료전지차? 좋은글~
 
 
Total 16,4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923
16408 [잡담] 국내 반도체 애널리스트 1황 황민성 오늘자 리포트 강남토박이 19:48 30
16407 [잡담] 하이닉스 에빗다 6조 ㄷㄷㄷ (2) 강남토박이 11:36 564
16406 [잡담] 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 9천억원 어닝서프라이즈 (3) 강남토박이 09:59 335
16405 [기타경제] 법원 총출동한 HD현대오일뱅크 전현직 고위 임원들 이진설 04-24 938
16404 [기타경제] “치솟는 사과 가격만으로도 벅찬데”.. 배추 36%↑·김 20… 가비 04-23 580
16403 [금융] 美, 금리 인하 대신 인상으로 간다 (1) 가비 04-23 752
16402 [전기/전자]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법인세 한 푼도 안 … 가비 04-23 542
16401 [기타경제] 조정 넘어간 현대카드 정태영 모친 유산 소송전 (1) 이진설 04-23 689
16400 [잡담] 반도체 떡상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 (4) 강남토박이 04-23 708
16399 [기타경제] "한국 성장 기적 끝나간다" (4) 욜로족 04-22 1222
16398 [기타경제] 한국 2월 식료품.음료 물가상승률 7% 육박 (1) VㅏJㅏZㅣ 04-22 484
16397 [금융] 환율,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2) VㅏJㅏZㅣ 04-22 580
16396 [금융] [가상화폐 24시] 반감기 맞은 비트코인 어디로 튈까 이진설 04-22 351
16395 [잡담] 제조업 경험이 없으니 한국 언론들이 칩스 법에 대해 개… (4) 강남토박이 04-22 849
16394 [잡담]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로 美 … (8) 네고갱님 04-21 2710
16393 [과학/기술] 미국 빅테크 기업들 일본에 대규모 투자‥일본 AI 분야 … (1) darkbryan 04-20 1797
16392 [기타경제] ‘물가폭탄 도미노’ 시작됐다…과자·김도 줄줄이 가격… (12) 욜로족 04-18 1991
16391 [과학/기술] 눈 떠보니 후진국?…한국 AI 핵심기술 '0'|지금 … (9) darkbryan 04-17 3379
16390 [금융] 농협 조합 부실채권 사상 첫 10조 돌파…흔들리는 상호금… (2) 욜로족 04-17 1317
16389 [전기/전자] '위기의 삼성'…임원 주6일제 도입으로 살아날까 (3) 욜로족 04-17 1097
16388 [금융] ‘환율 1400원대’에 외환당국 긴장… 국민연금 활용 카… (1) VㅏJㅏZㅣ 04-17 881
16387 [기타경제]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결판난다 이진설 04-17 721
16386 [잡담] IMF 한국 성장률 발표! 대선방!!! (9) 강남토박이 04-17 1445
16385 [금융] 파월 "올해 금리인하 확신 못 해" 가비 04-17 492
16384 [기타경제] 환율 1400원 터치, 주가 출렁…'新3고' 먹구름 낀 … 가비 04-17 3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