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350m에 편의점 열 군데 '쪼개 먹기'
공정위가 심판 본 자율협약은 '무용지물'
지난달 4일 이마트24 등 편의점 6개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보는 앞에서 '편의점 근접 출점 자제'를 약속하며 자율규약 협약식을 했다.
대다수 편의점이 소유한 '담배 소매인' 간 거리를 기존 50m에서 100m(서울·제주시 등)로 늘리는 게 골자다.
인구 5,000만명에 편의점 4만개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편의점 포화 현상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단, 담배 소매인 간 거리 확대는 각 지자체가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을 바꿔야 해 오는 3월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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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에 편의점이 열개" 한국 첫 가맹점주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