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068207
중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업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제품 ‘끼워팔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빌미로 중국 반도체업체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중단하고, 앞으로도 소송을 제기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소송 포기를 압박한 것이다.
26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독점규제당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3개사의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를 최근 끝내고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중국 당국이 3개사에 대해 가격담합이 아니라 낸드제품 끼워팔기 혐의를 제기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3개사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D램을 공급하면서 일정량 이상의 낸드도 사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3개사가 부과받을 과징금 규모는 총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과징금을 내기 싫으면 자국 반도체업체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중단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기술 강탈의 중국 방법도 가지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