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R&D) 지원과 수요 창출 등을 통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세계 최고인 독일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잘 나가는' 산업은 선두 지위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자동차와 조선 등 부진업종은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업무보고에서 밝힌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은 주력산업을 4개 산업군으로 묶어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조업 전체의 부가가치율을 2017년 25.3%에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0%, 2030년 독일 수준인 35%로 높이는 게 목표다.
우리 기업이 앞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은 경쟁국이 따라오지 못하게 초격차를 지킨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