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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30 12:14
[전기/전자] 톱텍 "삼성 기밀을 中으로 유출? 어불성설…정당한 수출"
 글쓴이 : 하루가
조회 :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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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삼성 기밀을 中으로 유출? 어불성설…정당한 수출"
황민규 기자 기사 스크랩 기사 공유 글꼴 크기
입력 2018.11.29 18:13
"삼성 아니라 톱텍 소유의 기술 특허, 국가 핵심 기술과도 무관"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했다는 혐의에 휘말린 톱텍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문제가 된 기술이 애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것이 아니라 자사가 보유한 기술이며 법적으로도 수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Flexible OLED) 패널 3D 라미네이션(Lamination)’ 설비와 동일한 설비를 중국업체에 수출할 목적으로 위장회사를 설립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자료와 기술이 체화된 설비를 유출한 회사 직원 1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톱텍이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기술은 엣지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만들 때 유리와 패널을 하나로 합착하는 모듈 공정을 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의 양끝 곡면 디자인을 구현할 때 사용되는 공정으로,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문제는 이 기술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대한 공방이다. 톱텍 측은 애초에 이 기술을 개발한 건 톱텍이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톱텍 관계자는 "3D 라미네이션 기술은 우리 엔지니어들이 100% 아이디어를 내고 만든 기계"라며 "삼성의 기술을 탈취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톱텍은 올초부터 플렉서블 올레드 3D 라미네이션 장비의 중국 수출을 두고 삼성디스플레이와 여러 차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 장비의 중국 수출을 탐탁치 않게 여겼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연초부터 이 장비를 중국에 팔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팔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톱텍 측은 이 기술이 법적으로도 정부가 정한 국가핵심기술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 수출시 허가·신고가 필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을 정해놓는데 톱텍이 중국에 수출한 라미네이션 장비의 경우 이에 해당하지 않는 '후공정 장비'라는 것이다.

톱텍 관계자는 "OLED 생산공정에서 기술 유출을 우려해야하는 건 증착 장비를 비롯한 전공정 장비이고, 톱텍이 공급하는 장비는 말그대로 '조립'을 하는 후공정 장비"라며 "기술적으로 우리 장비가 영업비밀 유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검찰측에서는 얘기를 잘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26여년을 거래했고 그만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크게 확대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도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재판 절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재판에서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8112903230&Dep0=mlbpark.donga.com&utm_source=mlbpark.donga.com&utm_medium=unknown&utm_campaign=biz



톱텍 관계자는 "OLED 생산공정에서 기술 유출을 우려해야하는 건 증착 장비를 비롯한 전공정 장비이고, 톱텍이 공급하는 장비는 말그대로 '조립'을 하는 후공정 장비"라며 "기술적으로 우리 장비가 영업비밀 유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검찰측에서는 얘기를 잘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설명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는데

반박기사가 있어서 가져와 봤네요

아직 확실한게 아니니 좀더 지켜봐야할듯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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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8-11-30 13:14
   
이건 톱텍 주장이 맞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애플 미국 협력업체도 기간을 정해놓고 중국에게는 안팔죠
이든윤 18-11-30 13:39
   
소유권 쟁점이 있는 특허를 일방적으로 경쟁 업체에 팔았다는
주장도 잘못 된거 같은데요
Y금강불괴Y 18-11-30 13:55
   
톱텍이 삼성 기밀을 꽁으로 100억원 받고 中에 유출했는지
100억원어치 물품을 정당하게 수출했는지는 표면으로 들어난 문제고
길고 긴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 된다~~

확실한건 진위와 상관없이 톱텍은 반죽었고~ 삼성 피해는 경미할것이다....
Banff 18-11-30 16:01
   
네이버 톱텍 주주 게시판 보니까 다들 분위기가 기술유출유무와 상관없이 삼성과 관계 틀어졌으니 끝났다.. 분위기이던데.. 

기술유출은 보통 몇몇이 개인적으로 사내 자료를 하드나 네트웍으로 빼돌리다 걸리는 사례가 많은데, 저렇게 매출 1조짜리 협력업체 회사를 통채로 기소하는건 첨보네요. 정말 핵심기술이면 보통 삼성이 사내 팀을 돌려서 개발하지, 갑을병정 하청구조로 돌리지는 않죠.. 이게 산업계에서 '기술유출'이라는 단어는 정치계의 '종북 빨갱이'급으로 파급력있는 단어라.  바로 여론은 유죄추정원칙으로 가고, 무죄가 나도 대기업에겐 무고죄라는 것도 없으니 말안들으면 스파이로 일단 몰아보는 것은 그들에겐 밑져야 본전.

중요한건 윗분말대로 기술유출 진위 상관없이 엣지 곡면디스플레이 장비 기술을 가진 회사가 곧 주식이 쓰레기가 되거나 상폐할지도 모르는데, 450명 직원과 기존 시설, 장비들을 버리지는 않을테고 그럼 대기업이 비싼 돈이 들었을 회사를 거저 가질수가 있죠. 정당한 M&A라면 큰돈이 드는 일인데.  그래서 이건 산업스파이 사건인지, 상도를 벗어난 갑질횡포인지 좀 주시해서 봐야할 듯합니다.
건달 18-11-30 18:07
   
관련 업계에서 쭉 일해와서 압니다.
톱텍 주장이 맞을 겁니다.
삼성과 계약 위반 하면서 장사할 만큼 간큼 사람은 없습니다.
계약상 문제가 없으니 중국 수출을 기획한 거겠죠.

계약상 문제가 없어도 삼성측이 좀 불편해 한다 싶어보이면 꼬리 내리기 마련인데
삼성 심기 건드려서 살아남을수 있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하지만 저게 매출만 크지 실이익은 별로 안됩니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할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한번 규모가 커지면 어느정도 규모를 계속 유지시켜줘야 해요.
그러니 삼성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사업이 힘들어집니다.
탈 삼성이 가능하느냐 불가능 하냐가 이런 종류의 사업에서 한단계 도약 하느냐 못하느냐의 갈림길입니다.
그래서 삼성도 좀 기분나빠도 그냥 넘어가는 일도 많아요.
협력 업체 사정 뻔히 아니까 적당히 들볶는 거죠. 안죽을 정도로요

그리고 국가 핵심 기술이라니 소가 웃을 일입니다.
톱텍과 삼성의 거래가 끝나고 이후엔 어디에서 납품받는지 보면 드러나겠지만
저거 만들수 있는 회사는 많습니다.
저게 국가 핵심 기술이라면 저도 알아봐야 겠어요 핵심 기술로 등록 할만한 기술이 산더미 같이 있으니 국가의 보호좀 받고 싶네요

종북 빨갱이 비유가 적절합니다.
엔지니어에겐 그 만큼 무서운 얘기이고 덤탱이 씌우긴 정말 쉽습니다.
삼성의 파워를 다시 느꼈습니다....
지금의 삼성은 국가보다 더 충성하는 것 같네요.
다른 것보다 댓글 반응이 놀라웠네요... 그나마 가생이는 비교적 합리적인 커뮤니티인데 이정도 수준이면 뭐
멀리뛰기 21-01-02 15:02
   
[전기/전자] 톱텍 "삼성 기밀을 中으로 유출? 어불성설…정당한 수출"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4:53
   
[전기/전자] 톱텍 "삼성 기밀을 中으로 유출? 어불성설…정당한 수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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