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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9 12:54
"OPEC 감산, 사우디 '자충수' 인정한 셈"<CNBC>
 글쓴이 : samanto..
조회 : 3,013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충수를 둔 것을 인정한 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OPEC의 수장 격인 사우디가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 등 고비용 원유 생산자를 고사시키기 위해 유가 하락을 유도했다가 자국 재정이 불안정해지며 역풍을 맞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 진단이다.
    28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에너지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공동 창업자는 "사우디의 계획이 역효과를 냈다"며 "OPEC의 감산은 사우디가 코너에 몰린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OPEC은 알제리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하루 3천320만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천250만~3천300만배럴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PEC은 별도의 위원회를 꾸려 감산 실행 방법과 회원국별 감산 규모를 정한 뒤 오는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감산을 두고 사우디와 대립각을 세워 온 이란이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지가 관건이다.
    킬더프는 "사우디가 감산 규모를 대거 떠안게 될 수 있다"면서 "이란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조아려야(kowtow)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에 묻힌 '매파' 옐런…"달러-원 상승 재료 상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재차 매파적 발언을 내놨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가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OPEC 합의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로 옐런 의장의 발언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 재료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저점 부근인 1,089.70원 부근까지 내려왔다.
    재닛 옐런 의장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상황이 지금과 같이 이어지고 새로운 위험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연준의) 동료들 중 다수는 올해 그런(인상) 방향으로 한 단계를 밟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 하에 기존의 완화책에서 벗어나 올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의사가 있다는 발언이다.
    달러-엔 환율은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반영해 101엔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달러화는 현재 원자재 통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들의 강세를 더욱 크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호주달러는 전반적인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교과서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준이 오랫동안 연내 금리 인상 스탠스를 유지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흐름이 매우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어서다. 시장의 관심 또한 옐런 의장 연설보다는 OPEC 결정에 집중된 상황이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옐런 의장이 매파적으로 발언했지만 경제 상황 및 지표가 개선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며 "지난 FOMC 발언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며 오는 12월 FOMC까지 현 경제 수준이 유지될 지는 미지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옐런 의장의 발언 여파로 달러-엔이 상승했지만 OPEC의 산유량 감산으로 인한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더 강하다"며 "호주, 싱가포르달러도 달러-엔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도 "옐런 의장의 발언이 기존 스탠스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에 따라 금리 인상에 대한 추가적인 시사점을 줬다고 보긴 어려워 달러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신뢰 문제가 불거진만큼 옐런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더이상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고조됐다가 결국 금리 동결로 꺾인만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옐런의 발언은 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지라 연내 금리 인상 발언도 일종의 제스처일 수 있다"며 "이 재료로 너무 오랫동안 시장 참가자들이 지쳐왔고 지금으로선 OPEC발 '리스크온'이 달러화의 주요 재료일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OPEC 감산에도 유가 전망 유지…올해 43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줄이기로 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유가 전망을 유지했다고 CNBC가 2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OPEC이 하루 3천320만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천250만∼3천300만배럴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골드만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올해 말 배럴당 43달러, 내년 말에 53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고수했다.
    감산 결정이 단기적으로 유가를 밀어올리더라도 공급량은 크게 변하지 않아 유가에 가해지는 상승 압력이 미미할 것이란 게 골드만의 분석이다.
    골드만은 "감산이 단행돼 유가를 떠받치면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OPEC의 계획이 유가를 7~10달러 올리는 효과가 있지만 역사적으로 생산량 한도가 잘 준수되지 않았다는 게 골드만의 설명이다.
    OPEC의 감산 결정이 실효성을 잃어 유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골드만은 또 "감산 대상으로 지목되지 않은 국가들의 생산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며 하루에 18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는 리비아와 이라크를 거론했다.
    골드만은 "감산 계획만으로는 생산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서 "오는 11월 회의에서 감산을 최종 결정할 때까지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은 별도의 위원회를 꾸려 감산 실행 방법과 회원국별 감산 규모를 정한 뒤 오는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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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6-09-30 02:23
   
사우디 감산해도  다른 나라에서 감산 안 하면 지덜만 손해인데,  참 등신짓 골라 가면서 하네.  첨부터  셰일 업체하고 치킨 게임 할때  알아 봤다.  니덜이  이길 턱이 없지.  니덜 감산으로 유가가 오르면  셰일 오일 생산량만 더 늘어나서 결국 가격은 40~50 불 사이 왓다리 갓다리. ㅋㅋ

이란은 자다가  이게  왠떡이냐고  받아 먹겟군.
멀리뛰기 21-01-01 20:59
   
"OPEC 감산, 사우디 '자충수' 인정한 셈"<CNBC> 감사^^
     
유기화학 21-03-28 13:22
   
222
멀리뛰기 21-01-08 10:52
   
"OPEC 감산, 사우디 '자충수' 인정한 셈"<CNBC>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21-03-28 13: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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