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만 해도 전자업계는 일본이 미국마저도 압도할정도였죠. 반도체도 세계 상위 기업은 거의다 일본기업이 해먹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인텔도 이 당시에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일본기업과 경쟁하다가 도저히 일본기업을 이길수가 없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철수, 비메모리반도체에 집중한 결과가 지금의 인텔이죠. 선택과 집중이 통한겁니다.
70년대에 일본 산요전기에서 기술을 배워 처음으로 TV를 만들고, 80년대에 처음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 삼성은 그당시 일본기업들이 보기엔 그냥 이제 막 걸음마 시작한 애 같은 존재였겠죠. 더구나 이건희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유학까지 했었습니다. 그런 삼성한테 지금 이꼴이 날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2000년대에 일본에서 한국(삼성)경계령이 한창 나올때도, 설마 그렇게 되겠냐며 계속 한국을 얕잡아보고 방심한게 그들에겐 뼈아픈 한수가 된것이지요. 지금은 뭐 되돌릴수 없는 요단강을 건넜다고 봅니다. 삼성이 커도 너무 커졌어요.
참고로 일본 전자업계 상위 5개 기업(하타치, 도시바, 소니, 산요전기, 마쓰시다 전기(파나소닉)) 영업이익을 다 합쳐도 삼성한테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