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공업이 조용한기.. 설마 대형 유람선 개발을 몰래 하고 있는건가? "Harmony of the Seas" 보다 더 크고 멋진 작품을?? 설계할 능력도.. 운영할 솦트웨어 제작 기술도 없는건 확실하기는 한데... 이런 부정적 생각을 확 바꿔 버리는 획기적 사건이 생겼으면 좋것다. ^^;;
구찌, 프라다를 기술이 없어서 못만드는건 아니져
네임벨류, 명품을 담아내는 디자인 감성.. 뭐 그런게
부족합니다. 단시간내 누적되는기술도 아니구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크루즈선은 국내조선소에서
만드는 것과 공법이 다릅니다. 빅3에서 기술축적삼아
세월호와 비슷한 카페리 흔히 로펙스선이라고 부르는
급의 여객선은 몇번 시도한적있는데 이마저도
시쳇말로 피똥쌌죠. 하면 좋긴한데 크루즈는
유럽이 워낙막강해서 근시일내에 다시 하기
힘들겁니다. 요즘 다들 허리띠 졸라메는 상황이라..
일반상선과는 개념이 다르거든요.
1> 러시아의 [밸브 잠궈]로 에너지 안보위기를 겪은 서유럽이 수입처 다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서양 건너 미국산 셰일 가스를 수입하려들고 있고, 이로 인해 LNG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파이프를 이용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보다 대양을 건너온 미국산 셰일가스가 더 싼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러시아에 에너지를 공급받던 여러 국가들도 수입처 다변화를 위하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추진중입니다. 이로 인해 LNG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그동안 묻어놓았던 해상천연가스전과 셰일가스전이 재가동되거나 재개발되면서 LNG운반선 수요가 증가중입니다.
당분간 LNG운반선 수요는 지속해서 성장합니다. 저유가 쇼크로 상당기간 신규 LNG운반선 건조가 없었고, 이로 인한 노후선박 대체도 부실한데 더해, 기존 하이티어 조선소들이 반짝 찾아온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선박 설계를 완료하고 일부는 인도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초기비용을 절감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다시금 유가가 오르면서 살아남은 하이티어 조선소들에게 계약이 집중될 것입니다.
지금 현재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추진능력을 갖춘 선박을 설계완료하고, 검증없이 즉각 건조인도가 가능한 특정국의 특정 조선소 셋 밖에 없습니다. 혼란과 파괴의 시절 일본은 LNG, 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능력을 스스로 거세했습니다. 중국은 온실속 화초로 지내며 여전히 벌크선과 저가형 컨테이너선에만 의존하며 기술개발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정을 무인화한건 크게 없습니다.
조선소 자체가 워낙 인력집약산업인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요.
공법효율화를 통해 인력투입을
줄인부분을 지적하신거라면 틀린말은
아니겠고, 현 조선업의 인력감축은
조선3사 모두 해양사업부문을 줄인것이
크다고 봐야하지요.
또한 셰일가스는 러시아가스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략 2배가량 비싼 상태죠.
러시아의 북극해 천연가스를 도입하기위한
야말 프로젝트도 그런 영향이 어느정도
작용을 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스관 연결이
대두되면서 선박으로 수송하는 계획은 수정될거로
보구요. 셰일가스는 특성상 채굴시 발생하는 환경
오염과 기술적 난이도로인해 매장가스보다
최소 마진의 임계가 높은편에 속합니다.
실제 유가가 30불가까지 떨어졌을당시
셰일가스전 모두를 채굴가능상태로 봉인하기도
했습니다. 최소 유가가70~80불이상 되어야 마진이
남는다고 하더군요.
조선부분의 호황을 예상하시는데 유가상승과
더불어 2020년까지 IMO(국제해사기구)에서
제시한 황산화물 규제로인한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기가 도래하는영향도 크다고 봐야겠지요.
어쩌건 조선경기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각조선소가
허리띠를 졸라매는상황에서 전과같이 무분별하게
해양부문에 투자하는 경우는 없을걸로 생각하기에
조선활황이 즉각적으로 인력고용으로 파급되진
않으리라 저도 생각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