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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0 15:20
[잡담]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
 글쓴이 : 부두
조회 : 2,325  

전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이유는 밑에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도 나와있듯이

환율은 수출 보다 내수에 영향을 줍니다

근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내수시장이 더크고 내수에 의해 성장하는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수출의존도가 엄청 낮죠 미국 다음으로 낮을걸로 압니다

또한 일본 역시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국가입니다 즉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하는 나라죠

근데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있죠 이러면 수출기업들은 좋지만 수입기업들은 원자재를 수입하려면 돈을 더 지불해야해서 점점 이익이 줄어들죠 

하지만 수출기업들이 잘 나가니까 좋은거 아니냐 하지만 수출기업들은 대부분 해외공장을 갖고있습니다

즉 수출기업이 잘되도 일본내에서 일자리가 잘 만들어지지않는거죠 하지만 수입기업들은 일본내 일자리를 만듭니다 

뭐 제가 적은게 경제학적으로 증명된게 아니라서 개소리일수는 있겠지만 아예 틀린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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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18-06-10 15:47
   
일본식 양적완화 아베노믹스는 일본이 선택할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맞습니다.
적정환율은 내수가 아니라 수출을 위한겁니다. 그걸 결정하는건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국가는 남모르게 시장개입을 통해 환율을 조작하는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경제 정책은 유연해야 하는데 양적완화 다음에는 출구전략이 당연히 뒤따라 와야 함에도
그것을 할수 없다는 겁니다.
양적완화 함께 여전히 친기업정책을 쓸수 밖에 없는 외부요인이 계속 튀어나왔기 때문이겠죠.
결국 어마어마한 국채와 함께 계속 제로금리를 유지할수 밖에 없습니다.
출구전략을 쓸수 없는 일본의 현실이 현 상황이겠죠.
또한 덛붙여 내수는 인구수를 제외하더라도 경제성장률에 따라 개인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
꾸준히 상승하게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내수가 꾸준히 늘었네 어쩌내 하며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면 한숨나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환타쥬스 18-06-10 16:39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두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대동소이 하지만 조금 다른점을 굳이 말하자면
애초에 좀 더 강한 구조개혁이 동반되어야 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일본인들은 싫어하겠지만 일본이 패전후 닷지라인이라는 정책으로
굉장한 구조개혁이 단행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구조개혁이 없었다면 한국전쟁의 특수 또한
오래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내수중심의 경제는 사실 플라자 합의 이후에 생긴것입니다.

그 이전까지 수출위주의 성장을 하였지만 플라자 합의 이후 급격히 높아진 엔화가치에
내수위주의 경제로 바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정부는 엔고에 의한 불황을 걱정하여 금리인하와 동시에 부동산완화 정책을 사용하였고
이로인해 버블경제가 탄생되었습니다.

부동산 폭등을 막기위해 일본은 다시 금리인하 정책을 썼고 이는 거품붕괴로 이어졌습니다.

거품이 터졌으면 이에 상응하는 경제체질 내지는 규모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본 경제 규모 또한 상당히 축소되었겠지요.

일본은 과신을 한건지 아니면 규모가 축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은것인지 모르겠으나
버블때 커진 규모를 유지하고 경제를 본 궤도에 올려놓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어떠한 정책을 들고와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당시에 정말 아프지만 개혁을 통해서 건전한 경제를 가질 수 있었던 기회마저
현재 막대한 제정적자로 인해 상실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Sulpen 18-06-14 16:45
   
근본적인 부분에서 동감
그게 일본의 근원적인 문제인데 절대 체질개선을 안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고 보입니다.
영어탈피 18-06-10 17:28
   
기본적으로 아무거나 수입을 하려면 결제 대금을 달러로 지불하는데 그 달러는 누가 벌어들인다고 생각하시나요...
수출기업이 달러를 벌어들이는 겁니다...

어휴...
부두 18-06-10 18:17
   
수출기업이 달러를 버는건 맞지만 그 달러를 수입기업한테 무상으로 주는게 아니잖아요? 은행을 통해서 대출받을텐데 어쨋든 수입기업은 힘들어 지는게 맞죠
프리홈 18-06-11 02:15
   
일본의 아베노믹스의 한계가 출구전략을 쓸수 없을 정도로 국가 재정적자가 크다는데에 동의합니다.

문제는 고령화에 대한 해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민에 따른 테러 리스크도 문제겠지만 임금체계와 파견법으로 매력과 경쟁력이 없는 나라로 전락하는데 문제가 있네요.

끝이 보이지 않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원전누츨 대책하며 차후에 예상되는 인근 국가들의 소송문제 해결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북한에 대한 식민지 지배 배상금이라든지 .....국방력강화라든지....노인대책이라든지...
돈들어 갈 일은 많고 미래 비전은 안보이고...지금 부자가 곶감 빼먹듯 하나하나씩 빼먹는 형편입니다.

잃어버린 20 년으로 국민들은 무기력해져 있고..기업들은 갈라스파고에 내수에 안주하려 하고...
경영진은 안주경향의 노인들로 구성되고..내부 부조리와 불합리는 구조화되어가고..
모든 면에서 악영향의 세습화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전 부문의 노인화로 개혁보다는 안정을 선택합니다.
옆동네 깔보던 자그만 국가는 어느틈에 뒤따라 오거나 앞서가려 하고....초조합니다.

아베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만 해결하기가 쉽지 않는 문제가 많은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웃 한반도에 전쟁이라도 났으면 돌파구가 될터인데 경제강국이 예상되는 평화통일로 가는듯 하고....
조만간 일본열도에 초대형 지진이 올거라 하니.....막막하기만 합니다.

총명이 부족하나 세습되어 총리에 오른, 몸으로 떼우기가 장기인 아베로써는 어찌하오리까?
그렇다고 일본인들이 딱히 아베외에는 기대할 만한 정당이나 인물이 없네요.
일본이 쇠락은 향후에도 진행형이 될꺼라 보는 이유이지요.
보라빛하늘 18-06-11 12:08
   
흠,,시각들이 참 다르네요. 저는 아베노믹스 또한 내수에 힘을 더 쏟겠다는 것으로 봤는데 말이요. 정치적 그리고 민족적성향 및 일본의 역사를 봐도 쟤들은 절대 자기손에 들어온거 놓을 애들이 아닙니다.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것에대해 본인들은 노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일본 기득권세력들이죠. 그 전에도 이미 한번 국민들 털어먹었죠. 우리나라꼴통기득권세력들이 이런 일본을 롤모델로삼을정도였으니 말이죠. 아베노믹스자체가 일본은 전혀 변하지 않을 갈라파고스의 증거죠. 혁신과 변화는 없는 그저 일본스러운,,일본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갈겁니다. 원시민족이 이정도로발전했으면 많이 성공했던거죠.
     
Sulpen 18-06-14 16:52
   
아베노믹스처럼 돈을 푸는 정책은 기본적으로 경기부양정책이라고 합니다. 딱히 내수를 부흥시키느냐 외수에 치중하느냐의 문제를 벗어나서 그냥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흥시키는 정책이지요.

다만 이렇게 오래 지속되게 되면 금리문제때문에 국내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게 되고 자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본문처럼 무역 불균형 현상이 일어납니다. 수출기업에는 유리하고, 수입기업에는 불리해지지요.

위에 여러사람들이 지적했다시피 이런 현상이 장기간 벌어지고 딱히 출구를 찾지 못한다는 부분 자체가 아베노믹스의 큰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멀리뛰기 21-01-02 14:09
   
[잡담]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 잘 봤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4:17
   
[잡담]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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