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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0 12:41
[잡담] 무역에 대해서 다시 설명해 줌
 글쓴이 : 마르티넬리
조회 : 2,130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역은 쌍방이 이득이 되니까 하는 것이다"

국제경제학 교과서를 펼쳐서 시종일관 떠드는 그 핵심 논지는 바로 위의 명제가 참인가에 대한 증명 그 자체라고 보면 된다. 만약 이게 안 보인다면 국제경제학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길 권함. 사실 이 명제는 국가간 거래 뿐만 아니라 사인간의 거래, 기업간의 거래 등 모든 경제에서 규정하는 '거래'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함. 

그래서 리카도의 비교우위, 헥셔-오린 모형 등은 무역이 왜 발생을 하고, 누가 어떤 것을 파는지 여부, 그래서 무역 전후로 인한 양 측의 후생 증가를 증명하기 위한 부단한 빌드업의 과정임. 사실 이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역이 발생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활동하는 이기적인 경제주체라 하더라도 무역이 발생한다는 증명하기 위함이지 누군가의 은혜로 일방적으로 발생한다는 전근대적 미신과 결별한다는 소리임

잘 모르겠으면 외워라. 

1. 무역은 누군가의 은혜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2. 무역은 전쟁 중인 당사자 간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3. 무역은 모든 국가가 하고 있다. 
4. 무역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상호 의존적임. 

1번. 중국님이 한국에의 은혜를 베풀어서 무역이 발생하고 흑자가 생기는 게 아니라 한국물건을 사는게 중국한테도 이득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임. 전근대의 은혜, 조공과 같은 미신에서 벗어나길 바람

2번. 무역은 서로에게 이득이니까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정치적 대결 와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3번. 무역을 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고 그 양이 많다 하더라도 조금도 특별한게 없다는 의미다. 

4번. 무역은 서로에게 이득이 되니까 하는 것이고 무역이 발생하기 위해서 서로가 특화된 부분이 존재한다. 그 말은 무역은 그 스스로가 의존적인 체계를 구축함.


이론 설명은 되었고 한국은 왜 무역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면야 한국이 무엇을 수입해서 무엇을 수출하는지 보면 되는 것임.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한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이고 인적자원이 많아 자원을 가공하여 공산품으로 수출할 수 밖에 없음. 그런데 이 말은 결론만 기술한 것인데 

#1. 한국무역에 있어서 본질적인 부분은 한국내에서 대체할 수 없는 원자재의 수입 (특히 석유류) 
#2. 그 원자재를 획득하기 위한 대금의 획득 (달러) 

중간에 가공을 어떻게 해서 해외에 공장을 짓고 말고 이런 스토리는 위의 #1, #2를 위한 중간 작업에 지나지 않음. 한국이 중국, 베트남에 수출하고 말고는 한국경제에 있어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는 소리다. 단지 달러를 좀 더 많이 벌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에 하나일 뿐이지 누가 말대로 중국 없으면 죽는다는 개소리가 말 그대로 개소리인 이유는 한국이 무역을 왜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임. 

먹고 살기 위해서 해외에서 식량, 에너지를 수입해야 하고 그 식량/에너지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달러를 어디선가 얻어야 하는데 그 달러를 얻을 방법은 무역, 궁극적으로 미국시장에서 달러를 얻는 거 밖에 없음. 그 달러를 얻는 방법으로서 미국에 직수출을 하든, 다른 나라가 미국에 수출하여 얻은 달러를 얻든 경로의 차이일 뿐임. 

그래서 한국은 중국이 없어도 먹고 사는데 그다지 큰 지장이 없지만 원자재선, 달러유입이 끊기면 말 그대로 50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임. 

밑에 글에 중국 대신에 베트남에의 무역흑자가 늘었다고 쓰는 이유는 한국에 있어서 중국이나 베트남이나 동일한 포지션이고 달러 획득을 위해 얼마든지 권장해야 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것임. 그렇게 친중파들이 물고 빠는 무역흑자 1순위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바뀐게 궁극적으로 무슨 의미인게 캐치하라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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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디우스 23-01-10 18:20
   
무플방지...안녕 마르티^^~~!!
짜빠게티 23-01-10 21:01
   
중공이 이제 무역중심이 아닌 내수중심으로 전환한 이상 한국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음.
한국 수출비중이 높은 나라니 굽신굽신 해야 한다는 인간들은
한국이 중공에 뭘 팔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인간들임.
지금 B2C는 전멸직전이고, B2B 마저도 모멸감 수준의 갑질을 당하고 있는 수준.
그나마 중공이 제한없이 받아주는건 메모리 반도체 정도 인데
반도체마저도 중공이 자력생산 하고 나면 B2B는 거의 전멸이라고 보면 됨.
아직도 중공몽을 꾸고 있는 인간들이 있다니....
     
바람아들 23-01-11 01:05
   
응 서결이가 중궁몽 꾸고 있더라  ㅎㅎ
중국에서 단기비자 중지 시켰다니 일단 두고 보면 알겠지 서결이 대가리 숙이고 들어가는지 아닌지
바람아들 23-01-11 00:57
   
20년 전에는 중국에게 이득이 되니 한국과 무역했겠지. 그러나 지금은 탈 한국하고 있는게 눈으로 보이고 있다. 멍청아 !! 뭐 어쨌든 잘 됐어. 나도 중국인 겁나 싫어하는데 이렇게 된 마당에 중국과 인연 끊고 살면 되지 뭐. 앞으로는 물건 값 비싸다고 징징대지 말아라 ~
서서히 니 소원 이루어 지는 것 같구나. 중국이 한국인 단기 비자도 중지 시켰단다. 강대 강으로 한번 가보자 그나 저나 삼성, SK 중국에 반도체 공장 있는데 . . . . 또 주식 떨어지겠군 18
차칸아다 23-01-11 09:48
   
무역이 쌍방 이익을 찾아 발생하는건 맞는데 왜 정치가 간섭하냐고... 미국 봐라 대중국 견제 한다고 하면서 테슬라 애플 아무제재도 안해 왜 중국 아니면 팔데 없거든 그만큼의 양을...우리도 마찬가지 반도체 전자 제품 중간재 석유화학 등등 중국양을 대체할 나라가 없거든.. 정치야 난리치든 그걸 경제로 가지고 오니까 문제지... 중국 좋아하는 사람있나.. 중국 쪽하고 비지니스를 해봐야 할지 얼마나 큰 소비국인지... 반도체만 예를 들면 어디다 파냐 미국에 파냐 전세계 제조업 공장은 다 중국인데... 스마트폰만 예를 들어보면 생산국가 우리나라 중국 빼면 나머지는 무시해도 될 수준인데 핸드폰 반도체 어디다 팔건데.. 괜히 삼성 반도체 매출 65%가 중국이 아님
그냥 지금 처럼 장사하면 되는데 중국 필요없다... 파는 입장에서 이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놈들 그냥 키보드 워리어지.. 장사 잘하고 있는데 그냥 돈벌면 되는건데 쓸데 없는 소리를 왜하는ㄴ지
     
마르티넬리 23-01-11 15:13
   
내가 위에서 너같은 애들을 위해서 저 글을 적었음.

지금 니가 착각하고 있는건 무역이 발생, 작동하는 동기에 경제적 이유 이외에도 뭔가 심연의 신앙과 미신과도 같은 것들이 작동하고 있다라는 말도 안되는 형이상학임.

중국이 한국물건을 많이 사주니까 중국과의 무역이 '특별하다'라고 헛소리하는 꼬라지인데

다시 한번 적지만

1. 무역은 쌍방이 이득이 되니까 하는 것임. 즉 한국이 물건을 중국에 일방적으로 파는게 아니라 중국이 한국물건을 사는 구매행위에도 의미가 있다는 뜻임. 즉 누가 무엇을 구매를 하는 건 미신적 동기가 아니라 구매, 판매 그 모두가 이득이 되니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고 옆에서 사지 말라고 지랄을 하든 말든 영향이 없다는 뜻이란다.

2. 무역은 지극히 경제적인 의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그 무역의 양이 많아진다는 양적관계가 절대로 그 무역이 특별하다고 하는 질적 관계로 진화하지 않음. 단순히 많이 판다는 그 이유가 그 무역관계를 특별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뜻이란다. 분석을 할 때에는 데이터만 그대로 놓고 떠들기를 권한다. 철지난 유물론도 모르고 싸지르는 것인데 100년전에 유행했던 꼴통 유물론 답습하지 말거라.
     
마르티넬리 23-01-11 15:22
   
2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의 3분기 중국 매출 비중은 각각 9.64%, 25.07%에 그쳤다. 이는 2분기 13.41%, 30.46%보다 각각 3.77%포인트, 5.39%포인트 줄어든 수준이었다.

삼성·SK하이닉스 ‘脫중국’ 가속…中매출 4조 줄고 美선 3조 껑충
종훈이당 23-01-11 11:45
   
어디 가서 이런 뻔한 이야기 하질 말길.. 무슨 경영학 기초 학습중인가?

중국과 호주가 서로 이익이 없어서 서로 고통을 감수하면서 싸우는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간에도 분쟁은 발생하고 정치적 싸움이 경제 영역으로 번지기도 함. 얼마전 일본이 자기들 기업 죽여가면서 소재 공격을 했고..
하물며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은 국가, 더군다나 공산주의 국가와 거래할때는 상호이익만으로 설명 안되는 부분이 있음. 또한 중국특유의 촌지 문화도 상호이익을 넘어서는 무엇인가가 있고.
한학령이 한국만이 손해인것은 아님. 그럼에도 아직 지럴 중이고..

어찌되었건 세계 거대시장인것은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임. 인구수가 있으니.. 의존성을 낮추자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굳이 그 시장을 버릴필요 없음. 

정치적, 혹은 국가적 자존심을 상해가면서 억매일 필요는 없지만 조금 신경써서 혹은 조금 유연하게 포지션을 취하여 이익이 지속될수 있다면 굳이 거대시장을 손절할 이유는 없음.

거래비율은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여 포시션이나 비율을 낮추어야지. 중국시장을 축소해가면서 비율을 조절할 이유가 있는가?
     
마르티넬리 23-01-11 15:19
   
이봐. 경제학에서의 시종일관 가르치고 있는 그 본질은 시장이 작동하는 데에는 신앙, 감정 등이 아니라 지극히 이기적인 동기만으로도 최적이 배분이 달성된다는 가설이 참인지에 대한 것임. 이 간단한 거 자체를 너는 이해를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간의 무역이 경제적 동기 너머의 특별한 신앙이나 미신이 존재하여 작동하고 있다라는 전근대적 헛소리나 읊고 있는 거란다.

내 글 어디에서도 중국과 손절해야 한다는 말은 적혀 있지도 않고 나는 시종일관 중국과의 무역은 조금도 특별하지도 않고 한국무역과 생존에 있어서 필연적이지 않다고 썼을 뿐이란다. 내가 경고하는 건 중국과의 무역을 놓고 무역 그 자체로 해석하지 않고 정치적인 동기를 넣어서 친중여론을 환기하는 돌대가리 새끼들 까기 위해서 쓰는 거 뿐이란다. 무역은 내가 하라고 하든 하지 말라고 하든 경제적 동기만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도 적었듯이 전쟁중인 적국 사이에서도 발생하는게 무역이라고 적었단다. 적어도 제대로 읽고 반론해 주면 좋겠구나


너는 경제학이든 경영학이든 (애초에 이 주제는 경영학 주제가 아님. 아니면 경영학에서 뭘 가르치는지도 모르고 쓰는거. 기본 경영학 서적들은 많으니까 인사, 조직관리, 마케팅 등등 천천히 학습을 하고 와서 경영학이니 뭐니 떠들도록 하거라.) 기본기부터 익히고 와서 써라.
     
강가디우스 23-01-11 15:25
   
그렇죠. 유연함이죠. 당연한거구요.
     
마르티넬리 23-01-11 15:43
   
니가 근본적으로 착각하는 건 무역이 발생하는 동기가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인 친근감에 의해 발생한다고 꼴값을 떠는 것인데 물론 변동성이 존재한다. 니가 위에서 말한 그런 사유들로 인해서. 그런데 니가 우기는 그 언론에 노출되는 무역품목 금수조치 같은 것들 외에는 아무런 무역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던져보면서 필히 해당국 무역통계와 한국무역협회의 통계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혹자는 노재팬의 영향으로 일본과 무역을 아예 안 하는줄 알겠지만 오히려 같은 시기 대일적자는 그닥 변화가 없었단다.

중국이 호주와 석탄거래를 안한다고 한들 호주 입장에서는 이익의 일시적 감소겠지만 중국은 자국 난방이 해결되지 않는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했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경제적 외의 다른 어떠한 이유로 무역을 설명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뭘 잘할려고 안해도 물건이나 잘 만들면 소비하는게 인간이다.  자꾸 경제 너머의 특별한 정치적 동기로 물건 구매하는 호구새끼는 지구상에 없단다.

그렇다면 한국 내에서 아무리 중국에 대해 지랄을 하든 말든 대중무역에는 영향이 없고 니가 손절을 하든 말든 그런 개솔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단다. 한국의 대중무역의 감소는 한국물건 매력도나 산업구조의 변동으로 바뀌는 거 뿐이란다.
     
마르티넬리 23-01-11 15:45
   
마지막으로 내가 외워라고 했던 4번 명제를 보면 무역은 그 자체로 의존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누구한테 물건 파는 걸로 '의존'이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전혀 없단다. 한국은 중국에 의존한 적도 없고 중국도 한국에 의존 안한다. 그냥 물건 파는 관계를 '의존'이라는 비경제적, 정치적 단어로 섞어가는거 보면 경제학의 비전문가이거나 경제를 알아도 제대로 공부 안했거나 이 둘 중 하나일 뿐임.

한국의 흑자 1순위가 베트남이면 한국경제는 베트남에 의존하는 것일까?

나는 단순 무역관계를 놓고 '의존'이라는 단어가 중국한테만 적용되는 걸 보면 자기가 쓰는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쓰거나 아니면 인생이 멍청해서 아무런 반성 없이 막 사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뭐가 되었든 무역에 있어서 의존이라는 단어 쓰는 애들은 경제를 다시 공부하라고 쓰고 싶다. 제대로 못 배운 거임.

늑대가 토끼를 잡아 먹는 생태계에서 늑대가 토끼에 의존하는 것일까, 토끼가 늑대에 의존하는 것일까를 잘 궁리하길 바라며.
          
종훈이당 23-01-11 22:39
   
뭘 이렇게 길게 적어서 요지 파악하기도 어렵게 만들어서..

그러니까.. 무역이 상호이익 자국이익 등에 의해서만 작동하고 영향을 줄뿐..
무역 그자체로 의미이지 그 나라의 가치관이나 경제 체제가 영향을 못준다는게 니 의견이고

나는 같은 가치관과 같은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 하는 곳이라 할지라도 정치외교적 영향 있다고 주장하고 더욱이, 다른 가치관과 다른 경제체제 다른곳은 무역에 있어 더 많은 영향을 줄수 있다는거 아냐..

뭘 제대로 못 읽었다는 거야? 니 의견대로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만은 동의 하긴 어렵네.
특히나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나는 정치적 영향이 지대하다고 생각하므로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쪽이고..
          
종훈이당 23-01-11 22:46
   
답이 정해진건 아니니 무조건 내말이 맞다고는 못하겠다만.. 넌 남의 말을 경청할줄 모르고, 사고가 다양하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고 시작해야지..  현상은 다양하게 해석될수 있지.. 그런데 마치 수학문제 마냥 답이 있는것 처럼 적으니 내가 지적한거 아냐.. 지금 수요와 공급을 가르치는 것 마냥.. 그리 단순하지 않다고 하는건데.

다양성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네가 주장을 그리 펴면 넌 남을 가리치려 드는것이고
무조건 내말이 맞다면 독선과 오만이 가득한거임. 

나는 정치적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 잘하니 못하니 할수 있는 것이고.. 네 의견대로면 어느 정권이 어떤 정책을 펴든 상관 없다는거 아니냐.. 이건 동의 할수 없지..
없습니다 23-01-11 15:01
   
무역은 상호 이익이지만 어떤나라랑 이익을 나눌까는 다른 문제.. 중국이 꼭 우리랑 무역할 필요는 없으니 문제..
dlrjsanjfRk 23-01-12 00:27
   
무역은 쌍방이 되니까 하는게 아니라, 힘의 논리로 결정됩니다. 미국이 인플레법으로 자국우선주의로 나온것도 그런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막상 위기가 닥치면, 우선 나부터 살고보자는게 각 나라들의 현실이기도합니다. 더구나 지금은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든 세게정세다 보니, 변수가 너무 많다는것도 한몫합니다. 세계화에서 블럭화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분업체제가 와해되어 가는 상황이며, 그로인한 공급망 병목현상도 겪었죠. 기업들이 외국으로 나가는 상황까지 오게된겁니다. 리쇼어링이라는 말을 왜 나왔겠습니까. 분업체제의 와해 즉 세계화의 종언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은 무역은 쌍방의 이득이 아니라, 블럭화로 가는 과정으로 인한 부작용입니다. 그 부작용이 너무 크다는게 문제죠. 여기에 무역의 쌍방은 없습니다. 자국 또는 블럭간의 이익만 존재할뿐이죠. 오펙이라는 단체도 결국 자기들의 이익으로 움직이고, 유럽도 마찬가지며, 미국도 마찬가집니다. 중국또한 마찬가지. 그들이 협력했다면, 지금 이런 상황은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dlrjsanjfRk 23-01-12 00:37
   
전에 요소수 문제만 놓고 봐도, 자국의 피해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됬지, 거기에는 쌍방은 없었습니다. 에너지 문제도 마찬가지. 미국이 금리인상도 다른나라들 봐가면서 한것도 아닙니다. 미국의 물가문제와 실업률문제로 올린거죠. 지금의 무역적자도 마찬가집니다. 곡물가격상승과 원자재상승으로 나라마다 중요자원을 왜 수출에 제한을 걸어을까요. 이득을 취하기 위한겁니다. 쌍방이라는건 없으며, 이제는 갑과 을만 남아버린겁니다. 쌍방이라는건 우리나라보다 약한 나라들에게나 할수 있는겁니다.
merong 23-01-13 15:06
   
그러니까, 서로 이익이 된다면 북한이랑도 무역하고 물건도 사고 팔고 해야만 한다 이거 아닌가요???
북한에서 원자재도 들여오고, 값싼 인건비도 활용하고, 그러면 좋긴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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