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뿐만 아니라
다른분야에 있어서도 한국에서 업계 사람들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면 대부분 저런 결과가 나옴.
--> 한국에 엄청 짜고 외국에 후하게 점수를 줌.
이게 뭘 의미하느냐??
--> 정부에서 업계에 더 투자하고 지원해달라는 업계의 바램이 들어가 있는거임
우리 군에서 국방비 늘리고 무기 수요 제기할 때 가끔 써먹는 방법과 비슷하다는 얘기임.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포장하고 우리 군사력은 상대적으로 축소해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방식.
이런 업계의 바램이 들어간 주관적인 설문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테지만
정확한 판단은....
스크레치님 얘기처럼 현실 시장에서 팔리는 수치 및 이미 공개된 업계의 기술 관련 정보
그리고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초기 산업이기에 각국 정부의 관련정책 및 자국산업에 대한 지원 등
다방면에서 봐야 정확한 판단이 될거라고 봄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배터리이고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건
다들 아실거라고 봄. 중국은 명함도 못 내밀고 있음.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업계 설문조사에서는 중국이 우리보다 기술력이 높다고 나옴.
--> 시장현실)) 중국은 전기차는 커녕 일반 차도 해외시장에 명함도 못 내밈.
현재 중국에서는 자국산 전기차를 살리기 위해 한국산 배터리 들어간 전기차에만 보조금 지급을 하지 않으며 한국산 전기차를 죽이려고 하고 있음. 하지만 국내에선 중국산 전기차에 이런 제재를 하지 않고 있음.
현재 우리 전기차 업계에서 이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많다고 함.
그리고 설문에선 유럽이 전기차 부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나옴
--> 시장현실 )) 현재 유럽이 정책면에서 기존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시장임
업계 종사자들의 주관적 설문결과는 항상 100% 곧이 곧대로 믿을게 아니라
그 설문조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하고 대부분의 경우 그 목적이 정부나 관련기관에 대한
업계 종사자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반영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야 함.
일반적인 마케팅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응답은 현실 또는 제품출시 후 결과와 상이한 경우가 많음.
어쨋든 이런 조사를 통해 정부에서 업계의 현실을 알려고 하고 국내 업계 관계자들의 소리를 듣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려고 한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