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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8 09:51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글쓴이 : 공노비
조회 : 1,628  

홍콩 증권시장 상장 승인 앞둬… 알리바바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창업주 레이쥔, 中 3위 부자로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통신 장비·부품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내달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7일 홍콩 증권거래소의 상장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샤오미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며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글로벌 최대 IPO"라고 보도했다. 상장 이후 샤오미의 기업 가치는 600억~700억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추산된다.

샤오미의 이번 상장은 향후 중국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의 IPO 성패를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이다. 또 알리바바 등 해외 상장 중국 IT 기업의 '본토 U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샤오미가 IPO뿐 아니라 중국예탁증서(CDR·해외 증시에 상장됐지만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 발행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유니콘들의 잇따른 성공적인 증시 데뷔는 글로벌 투자금의 한국 증시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3대 부호되는 대륙 '스티브 잡스'

샤오미는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레이쥔(雷軍)이 2010년 창업한 회사다. 가격이 싸면서도 성능·디자인이 뛰어난 스마트폰 '미(米) 시리즈'를 내세워 2014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샤오미의 상장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샤오미는 지난 5월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서 'IPO로 모은 100억달러 중 30%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주력 분야 생태계 개발, 30%는 연구·개발비, 30%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쓰겠다'고 밝혔다. '좁쌀(小米·샤오미)' 죽을 먹으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는 레이쥔 회장은 이번 상장으로 중국 3대 부자에 등극할 전망이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 지분의 약 3분의 1을 보유

샤오미 이 외에도 중국 유니콘 1위 업체인 앤트파이낸셜(핀테크 업체),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차량 공유 업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등도 IPO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中 IT 기업의 본토 회귀 서막 되나

샤오미 상장은 중국 유니콘의 증시 데뷔뿐 아니라 중국 IT 기업의 대륙 회귀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해외에 상장된 중국 초대형 IT 기업의 '본토 U턴'을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6일 "CDR의 시범 발행과 관리에 대한 사안이 증감위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리바바·바이두(뉴욕), 텐센트(홍콩) 등 중국 대표 IT 기업은 본토 이 외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본토 증시에서 차등의결권제도(최대 주주 등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제도) 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 IT 기업의 성장 과실을 내국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CDR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 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CDR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상장 기업의 주식 일부를 중국 예탁 기관을 통해 증서로 발행한 뒤 이 증서를 중국 본토에서 거래하는 식이다. 중국 신시대증권은 "알리바바·바이두·텐센트·JD닷컴·왕이 등이 CDR 발행을 통해 중국 내국인 중심의 A주 시장으로 올 경우 이 기업들을 따라 약 3000억위안(약 51조원)이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현지에서는 샤오미가 첫 CDR 발행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샤오미의 CDR 발행 규모는 IPO를 통한 조달 자금 100억달러의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 줄 수도

시장에서는 샤오미의 상장이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지난 10여년간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샤오미가 상장될 경우 텐센트처럼 MSCI China(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중국 지수)에 편입되는 것이 유력하다"며 "이 경우 (패시브 자금의) 한국 비중 축소로 연결될 수 있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8060800082&first_m#csidx807b34f4b1bfdedb5bc5ec82487f9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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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8-06-08 12:07
   
응, 하지만 미중간 무역전쟁과 중국제에대한 보안문제, 특허문제 등으로 상품성이 훼손되고, 주가는 유지할 수 없을거야.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중국내 투자금이탈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니까.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구나.

ㅎㅎ
멀리뛰기 21-01-02 14:07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잘 봤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4:16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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