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6-08 09:51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글쓴이 : 공노비
조회 : 1,627  

홍콩 증권시장 상장 승인 앞둬… 알리바바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창업주 레이쥔, 中 3위 부자로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통신 장비·부품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내달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7일 홍콩 증권거래소의 상장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샤오미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며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글로벌 최대 IPO"라고 보도했다. 상장 이후 샤오미의 기업 가치는 600억~700억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추산된다.

샤오미의 이번 상장은 향후 중국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의 IPO 성패를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이다. 또 알리바바 등 해외 상장 중국 IT 기업의 '본토 U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샤오미가 IPO뿐 아니라 중국예탁증서(CDR·해외 증시에 상장됐지만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 발행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유니콘들의 잇따른 성공적인 증시 데뷔는 글로벌 투자금의 한국 증시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3대 부호되는 대륙 '스티브 잡스'

샤오미는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레이쥔(雷軍)이 2010년 창업한 회사다. 가격이 싸면서도 성능·디자인이 뛰어난 스마트폰 '미(米) 시리즈'를 내세워 2014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샤오미의 상장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샤오미는 지난 5월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서 'IPO로 모은 100억달러 중 30%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주력 분야 생태계 개발, 30%는 연구·개발비, 30%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쓰겠다'고 밝혔다. '좁쌀(小米·샤오미)' 죽을 먹으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는 레이쥔 회장은 이번 상장으로 중국 3대 부자에 등극할 전망이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 지분의 약 3분의 1을 보유

샤오미 이 외에도 중국 유니콘 1위 업체인 앤트파이낸셜(핀테크 업체),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차량 공유 업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등도 IPO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中 IT 기업의 본토 회귀 서막 되나

샤오미 상장은 중국 유니콘의 증시 데뷔뿐 아니라 중국 IT 기업의 대륙 회귀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해외에 상장된 중국 초대형 IT 기업의 '본토 U턴'을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6일 "CDR의 시범 발행과 관리에 대한 사안이 증감위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리바바·바이두(뉴욕), 텐센트(홍콩) 등 중국 대표 IT 기업은 본토 이 외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본토 증시에서 차등의결권제도(최대 주주 등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제도) 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 IT 기업의 성장 과실을 내국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CDR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 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CDR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상장 기업의 주식 일부를 중국 예탁 기관을 통해 증서로 발행한 뒤 이 증서를 중국 본토에서 거래하는 식이다. 중국 신시대증권은 "알리바바·바이두·텐센트·JD닷컴·왕이 등이 CDR 발행을 통해 중국 내국인 중심의 A주 시장으로 올 경우 이 기업들을 따라 약 3000억위안(약 51조원)이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현지에서는 샤오미가 첫 CDR 발행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샤오미의 CDR 발행 규모는 IPO를 통한 조달 자금 100억달러의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 줄 수도

시장에서는 샤오미의 상장이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지난 10여년간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샤오미가 상장될 경우 텐센트처럼 MSCI China(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중국 지수)에 편입되는 것이 유력하다"며 "이 경우 (패시브 자금의) 한국 비중 축소로 연결될 수 있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8060800082&first_m#csidx807b34f4b1bfdedb5bc5ec82487f9fb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참치 18-06-08 12:07
   
응, 하지만 미중간 무역전쟁과 중국제에대한 보안문제, 특허문제 등으로 상품성이 훼손되고, 주가는 유지할 수 없을거야.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중국내 투자금이탈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니까.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구나.

ㅎㅎ
멀리뛰기 21-01-02 14:07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잘 봤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4:16
   
[기타경제] "샤오미 IPO 규모 100억달러 달할 것"  잘 보았습니다.
 
 
Total 16,3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501
10593 [기타경제] 美, "화웨이 쓰면 미군 파견 재고"…선택기로 놓인 韓.. (21) 스쿨즈건0 12-07 3796
10592 [잡담] 한국,일본 1인당 GDP 비교 완벽 정리(일본은 이미 후진국) (17) 메흐메르 12-06 5874
10591 [잡담] 한국은 1달러 1000-1100원 정도 환율이 가장 좋은거 같은데 (39) 휘파람 12-06 4016
10590 [잡담] 지금 원화환율이면 올해 명목1인당gdp 34000달러정도 돼겠… (15) 휘파람 12-06 3778
10589 [기타경제] 최저임금 韓처럼 하자는日.. 도쿄·아키타 2300원 차이 (34) 스크레치 12-06 7049
10588 [기타경제] 삼성·LG인력 빼가는 中기업들 "급여 1억에 사택 제공"… (44) 스쿨즈건0 12-06 5002
10587 [자동차] 현대차 日 제치고 베트남 판매 1위 (7) 스크레치 12-05 4336
10586 [금융] 기업간에 부쏠림이 올해 가장 심한거 같아요 (5) 가세요 12-05 1996
10585 [전기/전자] 위기의 中반도체 日브레인 영입 (35) 스크레치 12-05 6221
10584 [전기/전자] [특파원 시선] 급성장세 中이커머스, 한국기업 진출통로 … (6) 캡틴홍 12-05 2679
10583 [전기/전자] 대만 장악한 韓게임들…中 공략에도 도움될까.. (17) 스쿨즈건0 12-05 4750
10582 [전기/전자] 삼성 6억화소 이미지센서 목표 (47) 스크레치 12-04 5689
10581 [전기/전자] '中 반도체굴기 옥죈다' 美국방부, SMIC 등 4개 기… (19) 스크레치 12-04 4125
10580 [금융] 원·달러 환율, 예상 웃돈 급락세.. 당국·시장 긴장 (16) 스크레치 12-04 3020
10579 [기타경제] 브라질, 대중국 수출의존도 심화..5G사업 화웨이 배제 강… (3) 스크레치 12-04 2836
10578 [주식] 금주 마감 투자 수익률 (27) 지팡이천사 12-04 1934
10577 [기타경제] NO재팬 쇼크 日유니클로 '명동중앙점' 폐점 (16) 스크레치 12-04 2245
10576 [기타경제] 희토류(35개 광물)와 세계 패권 (17) 혜성나라 12-04 3226
10575 [전기/전자] 베트남산 스마트폰 美진출… 화웨이 빈자리 차지할까 (29) 스크레치 12-04 4942
10574 [기타경제] 비행기표 줄게 하와이 와 다오..눈물의 관광 살리기 백태 (3) 스크레치 12-04 2215
10573 [기타경제] 5% 확률·트럼프 압박.. 모더나·화이자가 넘은 또 다른 장… (1) 스크레치 12-04 1477
10572 [자동차] 현대차 'E-GMP' 테슬라 정조준 (2) 스크레치 12-04 1688
10571 [기타경제] 한국에 사드 보복하듯…中, 끝없는 '호주 때리기'… (27) 스쿨즈건0 12-04 6516
10570 [주식] 종합주가지수 예측과 결과물 (6) 지팡이천사 12-04 2481
10569 [기타경제] 韓 7년후 日 제치고 세계5위 수출국 도약 전망 (27) 스크레치 12-03 4752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