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GDP)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정부가 스스로 일을 잘했다고 홍보합니다.
숫자와 그래프로 보기에 성장률이 낮기는 하지만 주욱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 (GNI : 개인+정부+기업+국외+해외 소득=총소득)도 계속 성장해서 곧 3만 달러에 도달한다고
정부가 자랑하고, 일부 신문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일본을 곧 추월할 것이라고 추임세를 넣습니다.
국민들의 가계소득이 계속 잘 늘어나고 있는, 왜 국민들의 가계부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GDP대비 가계부채 수준이 너무 높고, 또한 증가 속도도 너무 빨라서 작년과 재작년에 IMF와 세계은행으로 부터 몇번이나 지적을 받았죠 - 가계 부채를 줄이고 증가 속도를 낮추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
그럼, 왜 이렇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늘고 그 양도 엄청난 걸까요?
국민총소득 (GNI)는 가계소득 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의 소득도 모두 합쳐져 있는데, 그 속을 한번 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에서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1999년 이후 계속 줄어서 OCED 국가중 최저인 61%대 입니다. 미국은 가계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6.4%이군요.
우리나라는 GDP가 늘고 GNI가 늘었지만, GNI에서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서 .. 실질적인 가계소득은 뒷걸음질 쳤던지 제자리였던 것이죠. 그러니, 경제가 성장을 했다고 정부는 발표하는데, 대부분의 국민 개인들은 소득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겁니다.
그럼, 경제 성장의 과실, 즉 번돈을 누가 많이 가져 갔느냐 !!???
기업이 가져갔다는 것을 아래 도표에서 알수 있고, 기업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쓸 돈이 있어야 내수가 키울수 있지 않겠습니까 ???
대부분의 국민들을 가난하게 만드는데 있어, GNI에서 기업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지만, 또 다른 문제는 소득 상위 1%가 가져가는 소득 또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많은 것을 감추고 일반 국민들을 피를 빨면서, 통계를 내도 아래 그래프와 같이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기 힘든 모호한 데이타만 공개해서 계속해서 국민들을 호도해 왔습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일반 국민들의 위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당이 일반 국민들을 위해 정치 활동을 하고 국회에서 법안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꿈 깨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