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6-01 16:19
[잡담] 미국발 보호무역
 글쓴이 : 환타쥬스
조회 : 2,139  


유로화 상승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독일의 정치적 안정과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으로 여겨졌던 트럼프 행정부의 여파와
유럽이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심리가 합쳐진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로화를 이끄는 독일 성장세가 하락하고 이로인해 유럽에서 긴축을 유보하고
북핵문제 해결등 트럼프 행정부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로 돌아서서 다시 유럽의 수출이 활기를 띄는것이 순리로보이나

문제는 보호무역입니다.

단기적으로야 미국에게 일자리도 창출하고 무역적자도 감소하는 좋은 지표로 보이겠지만
당장 유럽도 반발하고 이 반발에 힘입어 주춤했던 중국도 같이 반발하면
세계대공황시절로 회귀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호무역이 극심해지면 상대적으로 수입물품가격이 비싸지고
그러면 미국내 물가상승은 당연하겠지요.

이 상승률은 비정상적인 것이 될것이고 당연히 금리인상과 더불어 주가도 떨어지겠지요.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은 괜찮은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행정부가 1조5천억달러 감세에 이미 서명을 했고
사회 인프라투자를 위해서 연방정부 20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했습니다.

자칫 과열로 이어지기 쉬운 상황을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적당히 붙잡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호무역의 역풍이 인플레에 힘을 실어준다면

물가상승 -> 금리상승 -> 대출,투자감소 -> 경기침체라는 흐름을 따라갈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 또 한번 세계적인 불황이 찾아온다면 
유럽, 일본 등 더이상 부양책을펼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경기부양으로 축적되어온 부채가 너무 많고 
아직 경기가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서지 못한 상황에서 맞는 불황이라 더 힘들것이라 봅니다.

미국의 침체는 세계의 침체로, 세계의 침체는 미국의 침체로 끊임없이 돌것이라 생각합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은 미국입장에서 일리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지만
다만 너무 광범위한 대상을 선택한것이 미국의 과신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ulpen 18-06-01 16:53
   
음... 이 글 읽고나니까 더 혼란스럽네요
허투루 18-06-01 20:48
   
미금리인상으로 신흥국이 흔들리고,
유럽에서는 독일 성장세도 꺽이고 이탈리아도 불안불안한 와중에
무역전쟁까지.

그래도 트럼프가 설마 극한까지 밀어붙이진 않을까 하는 기대섞인 전망을 합니다.
전쟁망치 18-06-01 22:04
   
미국의 실패한 경제 정책? 때문 입니다.
중국에게 그렇게 엄청나게 투자 해서 무역 수지를 주었으면 중국이 그만큼 뭔가 기브를 해줘야 되는데
3700억 이익은 그대로 챙기고, 거의 잠재적 적국이나 다름 없는 중국이 미국에게 무언가 많이 사줄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동맹국들이 흑자를 보고 대신 기브앤 테이크 방식으로 필요한 걸 사도록 하면 될 텐데.
중국이 혹시 미국으로 부터 따로 수입을 많이 하는것이 있나요?
무역수지만 보면 전혀 그런것이 없어 보이던데요
달리다가 18-06-02 00:00
   
10년, 그 불황인가....
멀리뛰기 21-01-02 14:05
   
[잡담] 미국발 보호무역 감사^^
멀리뛰기 21-01-08 14:13
   
[잡담] 미국발 보호무역 잘 봤습니다.
 
 
Total 16,41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001
10588 [기타경제] 삼성·LG인력 빼가는 中기업들 "급여 1억에 사택 제공"… (44) 스쿨즈건0 12-06 5005
10587 [자동차] 현대차 日 제치고 베트남 판매 1위 (7) 스크레치 12-05 4337
10586 [금융] 기업간에 부쏠림이 올해 가장 심한거 같아요 (5) 가세요 12-05 1997
10585 [전기/전자] 위기의 中반도체 日브레인 영입 (35) 스크레치 12-05 6223
10584 [전기/전자] [특파원 시선] 급성장세 中이커머스, 한국기업 진출통로 … (6) 캡틴홍 12-05 2680
10583 [전기/전자] 대만 장악한 韓게임들…中 공략에도 도움될까.. (17) 스쿨즈건0 12-05 4752
10582 [전기/전자] 삼성 6억화소 이미지센서 목표 (47) 스크레치 12-04 5695
10581 [전기/전자] '中 반도체굴기 옥죈다' 美국방부, SMIC 등 4개 기… (19) 스크레치 12-04 4129
10580 [금융] 원·달러 환율, 예상 웃돈 급락세.. 당국·시장 긴장 (16) 스크레치 12-04 3022
10579 [기타경제] 브라질, 대중국 수출의존도 심화..5G사업 화웨이 배제 강… (3) 스크레치 12-04 2837
10578 [주식] 금주 마감 투자 수익률 (27) 지팡이천사 12-04 1938
10577 [기타경제] NO재팬 쇼크 日유니클로 '명동중앙점' 폐점 (16) 스크레치 12-04 2245
10576 [기타경제] 희토류(35개 광물)와 세계 패권 (17) 혜성나라 12-04 3230
10575 [전기/전자] 베트남산 스마트폰 美진출… 화웨이 빈자리 차지할까 (29) 스크레치 12-04 4943
10574 [기타경제] 비행기표 줄게 하와이 와 다오..눈물의 관광 살리기 백태 (3) 스크레치 12-04 2218
10573 [기타경제] 5% 확률·트럼프 압박.. 모더나·화이자가 넘은 또 다른 장… (1) 스크레치 12-04 1481
10572 [자동차] 현대차 'E-GMP' 테슬라 정조준 (2) 스크레치 12-04 1688
10571 [기타경제] 한국에 사드 보복하듯…中, 끝없는 '호주 때리기'… (27) 스쿨즈건0 12-04 6521
10570 [주식] 종합주가지수 예측과 결과물 (6) 지팡이천사 12-04 2485
10569 [기타경제] 韓 7년후 日 제치고 세계5위 수출국 도약 전망 (27) 스크레치 12-03 4754
10568 [전기/전자] 삼성 5나노 공정 '쾌거'..퀄컴 '스냅드래곤 888&… (18) 스크레치 12-03 5261
10567 [전기/전자] 포스코, 남미서 전기차 3.7억대분 리튬 대박 (5) 스크레치 12-03 2768
10566 [자동차] 코로나 뚫은 현대차, 세계 車 시장 점유율 확대 (5) 스크레치 12-03 1988
10565 [전기/전자] 전기차 패권 잡겠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상… (6) 스크레치 12-03 2232
10564 [과학/기술] 日 잃어버린 30년, '빠른 추격자' 韓 5년 내 기술력… (1) 이리듐 12-03 262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