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상승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독일의 정치적 안정과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으로 여겨졌던 트럼프 행정부의 여파와
유럽이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심리가 합쳐진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로화를 이끄는 독일 성장세가 하락하고 이로인해 유럽에서 긴축을 유보하고
북핵문제 해결등 트럼프 행정부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로 돌아서서 다시 유럽의 수출이 활기를 띄는것이 순리로보이나
문제는 보호무역입니다.
단기적으로야 미국에게 일자리도 창출하고 무역적자도 감소하는 좋은 지표로 보이겠지만
당장 유럽도 반발하고 이 반발에 힘입어 주춤했던 중국도 같이 반발하면
세계대공황시절로 회귀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호무역이 극심해지면 상대적으로 수입물품가격이 비싸지고
그러면 미국내 물가상승은 당연하겠지요.
이 상승률은 비정상적인 것이 될것이고 당연히 금리인상과 더불어 주가도 떨어지겠지요.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은 괜찮은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행정부가 1조5천억달러 감세에 이미 서명을 했고
사회 인프라투자를 위해서 연방정부 20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했습니다.
자칫 과열로 이어지기 쉬운 상황을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적당히 붙잡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호무역의 역풍이 인플레에 힘을 실어준다면
물가상승 -> 금리상승 -> 대출,투자감소 -> 경기침체라는 흐름을 따라갈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 또 한번 세계적인 불황이 찾아온다면
유럽, 일본 등 더이상 부양책을펼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경기부양으로 축적되어온 부채가 너무 많고
아직 경기가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서지 못한 상황에서 맞는 불황이라 더 힘들것이라 봅니다.
미국의 침체는 세계의 침체로, 세계의 침체는 미국의 침체로 끊임없이 돌것이라 생각합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은 미국입장에서 일리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지만
다만 너무 광범위한 대상을 선택한것이 미국의 과신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