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051327
삼성전자가 베트남 엘리트 기술인력 육성에 직접 나선다. 단순히 현지 생산법인에서 일할 직원을 뽑는 차원
을 넘어 숙련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등 베트남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저임금에다 풍부한 노
동력까지 갖춰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에서 삼성전자가 사세를 확장하는 전략 중 하나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기술인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배경은 이미 한차례 성과를 냈기 때문이
다. 3년전 브라질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 당시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은 응웬 듀이 타잉선수는 베트남
최초로 메달을 땄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한 베트남 정부는 이번에도 삼성전자에 선수선발부터 교육훈련 등
모든 과정을 일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현지기술 엘리트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크게 손해볼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