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097582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만 이전해도 북한 경제는 당장 5%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 김정은이 결심하면 북한을
'제2의 베트남' 으로 만드는건 어렵지 않다." 미국의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의 진단이다. 현재 베트남의 경제
력은 북한의 6배가 넘는다. 베트남은 개혁,개방 이후 연평균 8%의 고속성장을 거듭했고, 2000년대에 들어선
뒤에도 연평균 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성장에는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에서 만드는 휴대전화 하나만 해도 베트남 전체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만일 삼성전자가 베
트남 공장을 북한으로 이전한다면 북한 경제는 5%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예측했다. 북한이
GDP의 20% 정도인 61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할수 있다면 5%이상 성장이 가능한데, 삼성이 베트남에 투자한
액수만 170억 달러로 북한 GDP의 절반이 넘는다.
비핵화 후 개방한 북한과의 경제교류 꼭 그렇게 되길 바라고 다 좋은 말이지만
북한이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대한민국 권리를 확실하게 보장하고 담보하지 않는다면
삼성이나 기타 대기업은 절대 들어가지 않을거란 사실.
베트남에 투자한 정도의 거대한 삼성전자 사업장을 북한에 설치했는데
정말 정세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사업 중단당하고 심할 경우 사업장 몰수당하고 한다면
이건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도 큰 위험요소가 될수 있기 때문
작은 영세기업 몇개 들어간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일테니까요
게다가 북한은 지금 경제협력에서 가장 큰 문제가 우선 인프라 구축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당장 대한민국 기업들이 들어가고자 해도 도로, 통신, 전기, 수도 설비 등등 기본 인프라가
제대로 먼저 구축되지 않는다면 들어가고자 해도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