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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ZKW 인수가 고지를 앞두고 있다. ZKW의 점유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ZKW의 납품처나 매년 들어
가는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거부할 수 없는 매물이다. 업계에 따르면 LG는 ZKW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계
약을 이달말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년을 끈질기게 협상에 매달려온 결과다. LG그룹이 ZKW인수를 인수하
는 이유는 자명하다.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ZKW는 BMW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에 납품을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긴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5%로 높은편이 아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조명
부품시장 규모는 302억 달러(약 33조원)로 추정된다. 이 시장의 업계 1위는 매출기준으로 약 25%의 점유를
하고 있는 일본의 코이토다. 다만 코이토는 전년대비 3% 성장한것에 반해 ZKW는 20%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점유율에는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