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제 때 납기 준수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저의 짧은 식견으로 봤을 때, 국내 조선소들이 플랜트 설비에 대한 역량이 좀 떨어지는 거 같아요.
선체부분은 기존 조선소 인력들이 담당하고, 거기에 탑재하게 될 플랜트 부분은 발전소나 석유화학 공장, 제철소 등의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인력들에게 맡기면 잘 할 거라 생각됩니다.
선박 배관은 조선소 의장팀에서 하고, 플랜트 배관은 배관만 담당하는 팀들이 하는데요.
일하는 스타일이나 방법이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마도 조선소 의장에서 일하던 분들이 플랜트 배관이나 기계설비 작업하려면 쫌 많이 어려울 거 같아요.
보통 요즘 조선소들의 돈남기는 비법이란게
시리즈발주를 통한 비용절감방식인데요.
해양물량은 대부분 단독호선이라 비용이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조선업은
특성상 각공정에 주문주측에서 공정및 품질을
감독하는 검사관을 파견합니다.
해양의 경우 이사람들이 얼마나 간섭을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쉽게가기도 어렵게 가기도 합니다.
물론 수익을 남기느냐 못남기느냐의 차이도 발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