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넷과 베트남리포트(VNR)가 공동으로 발표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SEV)가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2007년부터 매년 자본·매출·이익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00대 기업 리스트(VNR 500)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이 VNR 5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2012년 4위를 기록하며 톱5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 삼성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베트남전력공사는 2위로 밀려났다. 뒤이어
베트남가스공사(Viet NamNational Oil and Gas Group), 비엣텔그룹(ViettelGroup),
베트남석유공사(Viet Nam National Petrolium Group)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수출 공장의 연간 수출액은 500억달러(약 55조 원)에 달하는데, 이는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2%에
해당된다. 무역협회는 호치민시와 베트남 북부 박닌, 타이응웬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전자의 대 베트남 투자규모는 173억
달러(약 19조 원)로 현지 최대 투자기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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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위 ㄷㄷ
다른 베트남 기업은 전부 국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