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940760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8091
최근 박정호 SKT 사장(겸 SK하닉 부회장)이 파운드리 투자 확대를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하여 보도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특히 "TSMC 수준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해준다면 좋겠다는 요청에 공감한다" 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는데, 이는 기존 8인치 웨이퍼 파운드리에만 머물러 있던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을 12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의도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동안 4조 7500억원을 투입해 EUV 노광장비를 구입하겠다는 공시를 했었습니다. 이는 가격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을때 약 18~25대 정도에 해당되는데, 이를 원래 알려진 목적인 D램생산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사업을 위해서도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번의 게시글에서 언급했던 바 있지만 SK하이닉스는 현재 순수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를 보유하고 있고, 키파운드리도 지분 절반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SK는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하며(SKT 통신/지주사 분리) 향후 5년간 반도체 등에 46조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6조의 재원이면 1~2건 정도의 빅딜은 나오기 충분한 액수입니다. 이 자원들을 활용해 SK그룹이 어떻게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해나갈지 지켜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