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바는 한국은 기계와 전자/IT의 융합이 늦었습니다. 이전에는 자동차 산업이나 항공 선박 공작기계 등 기계공업은 기계기술자 출신이 주도하고 전자등의 역학은 제한적이었죠. 그런데 최근 40년간의 기계의 발전은 CNC등 기계분야에 전자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되며 발전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일찍 전자산업이 발전해서 그런 적용이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로봇 산업이나 화낙같은 공작기계가 그런 예이지요. 1980년대 초 일본 기계기술 잡지를 보면 8085 마이크로 프로세서 제어 적용 기사 같은게 나옵니다. 소위 메카트로닉스 붐이 불 때지요.

그런데 우리나가 그런 기계와 전자 소프트웨어가 융합하기 시작한 건 IMF 후 21 세기에 들어와서 이고 이건 일본보다 최소 20년 정도 늦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기 시작한 때라고 봐도 됩니다.  지금의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일본보다는 다소 뒤지기는 하지만 급속히 차이를 줄이고 있죠.

하지만 화낙도 만만찮은 회사입니다. 화낙은 일본에서 가장 평균연봉이 높은 기업입니다. 소니나 파나소닉 같은 회사보다 높습니다. 즉 가장 우수한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는 거죠. 지금 한국은 가장 연봉이 높은 분야는 기계가 아니고  반도체 산업이나 전자 분야나  게임 개발자 같은 분야이죠. 제일 우수한 인재가 두산기계  같은 기계 회사로 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연 20년 후에도 화낙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참.. 연배가 있어 보이는 글이네요. 딱 50~60년대생들의 표준적인 생각입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만들어내는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된지 오래입니다.
과거 몇십년의 결과물을 압축해서 심지어는 집에서 찍어낼 수도 있는 시절까지 왔는데  과거에 연연하지 마세요.
심지어는 개발에서 겪는 시행착오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해서 그 간극이 더 줄어들었구요.
결국 , 인재수급과 그 수급된 인력에 돈을 만들어 줄 시장의 문제일 뿐입니다.

저 언급된 회사가 훌륭한 것은 맞지만 따라잡지 못할 것도 없는 시절이 왔다는 거죠.

지나가다가 한마디 합니다.
이게 왜 50~60년대생들의 표준적인 생각인가요?
산업현장에 있어보셨어요?
직접 현장에 있어보면 지멘스,화낙 등등 저희들이 아직 부러움을 가질 그런 기계류 많습니다.
반도체,전자분야만 잘한다고 최고가 아닙니다. 기초과학이 중요하듯이 모든 산업현장에는
공작기계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이름없는자]님은 의견도출을 했는데 님은 태클을 걸고 있는게 요즘의 시대반영인가요?
토론하자면 딴지 걸고, 의견 말하면 글도 안읽어보고 엉뚱한 댓글 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3D 프린터로 집에서 공작기계는 못만듭니다.

기계산업 출발이 늦었던 한국이 선발국의 모든 것을 따라잡긴 힘듭니다.

미국 포함 구라파제국들은 산업혁명과 동시에 출발선에 섰다면,
조금 늦게 러시아, 일본은 1868년 명치유신 이후부터... 중국은 1911년 신해혁명 이후..

한국은 일제치하에서 일부 기계관련 기술자들이야 있었겠지만,
196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기계산업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이처럼 이른바 열강들이 아득히 먼곳에서 달릴때 한국이 그걸 따라잡겠다고 고군분투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한국은 기술개발의 '가속도'가 붙었다는 이점이 작용하여 20여년 내 다 따라잡을 만한 포텐샬이 있습니다.

cnc분양에서 화낙이나 지멘스 a/b같은 회사 잡을려면 학교에다 대량으로 지원해주면 됩니다.
엘지가 이렇게 해서 덕을 좀 봤죠.
plc도 얼마전까지 미쯔비시,지멘스,a/b판어였어요.
사용자는 손에 익은 툴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기계설비 좋은건 독일에서 들여오고 가성비로 들여오면 일본꺼 들여오고 하는데....
설비해주는 업자들이 수입해다가 갔다주면서 하는 말 들어보면......
한참 미친듯이 사업 잘되서 돈 긁어모으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 그렇게 돈 벌어들인 사람들이 기술개발하고 투자하고 한게 아니라, 대부분은 돈 좀 벌었으니 손털고 나가면서 부동산이나 사고,,,현업에서 떨어져서 어떻게든 돈 굴리는 궁리만 하다보니 기술력이 제자리 걸음하면서 많이 뒤쳐졌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우리나라 기업상속이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크죠.
락앤락부터 해서 유망한 중견기업들 상속땜에 해외에 다 팔고 재산 돌리는거 보면 그 사람들만 욕한다는게.
당장 어제 여기 경제게시판에도 삼성 이재용 쫓아내야 한다고 떠들던 놈 있을 정도인데 기업가들이 나이 먹고 물려줄때되면 오만 생각 다하는데 제일 속 편한 방법이 공장 때려치고 부동산을 하던 돈놀이를 하던 빼돌릴 생각만 하게 되는거죠.
이 정도면 그 사람을 욕할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남 잘되는거 못보는게 또 많아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기업상속이 유독 우리나라만 전문 경영인이 아닌 2세 3세 4세로 넘어가는건기업들에게 독일까요 약일까요??
그리고 제대로 된 세금을 납부했다면 모를까 자꾸 편법으로 상속이 이루어지니 더 강해지지 않았을까요??
가장 큰관점의.차이는 주식회사가 대주주 일가의 것일까요?? 주주들의 것일까요??라는 것입니다
대주주의 일방적 견해를 견제하고 회사의 이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야될 이사회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시면 이런 일방적 주장은.못 하실건데...
특히나 정치인과 경영인이 결탁을 해서 불법 저지르지말고 기술개발해서 회사를 올바르게 키울생각을 해야지....
불법을 저지르는데 제대로 된 처벌이 없었으니 저쪽 어디 애들만 정권잡으면 계속 반복되는겁니다...그것도 대를 이어 2세 3세 계속 정치권에 뇌물주고 법을 어기면서까지 국가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불법을 저지르는 겁니다....
근본적 문제는 법의 불평등에 있는것이지 그걸 기업상속이 어려운 법에 있다고 애둘러 표현하는건 아니죠.....
나라마다 특유의 법들이 있는데 지금 상속세가 높아진 배경부터  이해하시는게 먼저일듯 싶네요...
그리고 김일성 부자들이 2세3세 하는건 욕하면서 주식회사를 제대로 된 검증이나 제약도 없이 무조건 2세3세로 가야된다는걸 옹호하는건 납득이 안되네요...
국가가 일개 한 집안의 소유물이 아니듯이 주식회사가 무조건적으로 한 집안의 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기업들의 방어권 차원에서도 약간의 수정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우리나라처럼 편법으로 많은 상속을 하는 나라에서 더 낮출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삼성도 이재용이 자식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건 다 님 같으신 분들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그런 걸로 아는데 문제는 위에서 얘기한대로 주식회사로 상장하기전 이제 막 커야 할 시점에 저런 좋은 기술을 가진 중견기업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요즘처럼 IT, 전기차, 밧대리, 연예기획사 등 IPO로 대박날 기업이 아니면 IPO를 해서 목돈을 만들것이냐 팔아서 목돈을 만들것이냐의 갈림길에 서는데 우리나라 기업 상속세가 전세계에서 1위할겁니다.
정상적으로 상속해서는 대주주를 못하는 구조라는건 상식적으로 아실테니 그럼 상속을 앞둔 노친네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요즘엔 전산으로 부동산 등 재산추적이 쉬워 옛날처럼 편법 상속이 어려운 상황인데 과연 어떤 방식을 택할까요?
제가 얘기하는건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여기서 뇌물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얘기는 삼가해 주십시요.
몇명의 아동학대 가해자가 언론에서 나오던데 모든 부모가 그러는건 아니쟎아요.

준비안하고 상속하면 정부가 그 상속분을 다 가져가는 나라에서 과연 부모는 어떤 결정을 햐야 할지 없으신 분들은 그저 준비하시는 분들 욕만 하시면 되겠고 위에서 열거한 조금이라도 성공하신 분께서는 죽기 전에 사후준비하셔야 하는 이런 사회는 절대 건강한 사회가 아닙니다.

애플이  잡스  아들 딸에게 기업경영권을 물려줬슴  그게 애플이요?
 미국  기업들의  힘은 2세 경영 안하는 것

이재용이 조기 사면조건은 소유와 경영 분리면  조금 끄덕

맞아요 ㅉㅉㅉ!

그런식으로 따지면 외국 기업들은 상속도 안하고 어떻게 기업의 지속성을 유지시키나요??
그리고 상속세에서 실질 상속세율을 알고 이런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일부는 이런 말도 합니다....이재용 없을때가 삼성이 더 잘나간다고.....
대부분의.대기업들이 자식들에게 상속할려고 자회사만들어서 지분 쪼개기하고 난 후 다시 영업 멀빵 시켜줘서 지주사 만들어 합병하고 합니다...
합법적 탈세를 해서 싼 가격에 자식들에게 물려주죠.....
위에서 언급하신 정부가 상속분을 다 가져간다는건 무엇을 근거로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그럼 정부에서 상속세 낮추면 저런일들이 나아집니까??
자식들이 수월하게 물려받으면 그 기업은 더 나은 경영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회사를 창업해서 일군 1세대 사업가들과 2세3세 경영인이 좋은 사업가가 되는건 다른 문제인거 같은데요...

뭔가 일방적으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분활 납부 제도도 있고, 증권담보대출도 있습니다.

낼 생각만 있다면, 지분 0.001%도 안팔고 낼수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급여와, 배당으로 4년정도 일부 분할 납부하다가 5년차에 증권담보로 대출
받을수도 있을테고요.

자꾸 부정하게 안내고 빠져나가려 하니 문제죠.

외국은 이제 경영승계시 상속세 거의 없어요

손에 익은걸 찾는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건설판에 공구도 마끼다 같은 일제가 잠식해있었죠.
지금은 계양같은 국산도 많이 쓰지만..

이쪽은 그냥 공작기계의 삼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봉부터. 신제품계발 보수유지까지.

그냥 일본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솔직히 국내 공작 기계 수준이 화낙이나 브라더 수준 정도는 못 미치네요.
아직은 기야할 길이 멉니다.
저는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회사에서 품질보증팀장 맡고 있습니다.
다이캐스팅도 도시바 MCT TCT CNC를 어쩔 수 없이 일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도 정밀도 에서 국산 두산이나 위아 현대중공업하고 아직은 차이가 있습니다

상속관련해서 대기업이 문제가 아니라 중소기업이 안됩니다.
내실있는 중소기업 상속세가 50억이면 그 기업이 감당할까요 생존에 팔아버리고 주식이나 부동산 하는것이 낳죠

"그 기업이 감당할까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상속세는 기업이 아니라 상속받는 개인이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그리고 기업 자체를 상속하든 주식이나 부동산을 상속하든 상속세는 상속받는 금액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소기업 물려받아도 상속세 못냅니다. 상속전에 다 팔수밖에 없습니다. 그 기업을 인수하는
자본이 그전처럼 잘 운영할까요. 최대한 이익남기고 다시 되 팔까요

상속을 안 하면 됩니다. 대체 왜 상속을 해야 하죠? 기업이 왕조인가요?

그래서 가업상속공제제도를 만들어 지원하지만 중소기업 자체가 이윤이 많이 나는 기업이
아니라서 어렵습니다.

제가 아는 중소기업들 다 잘들 증여합니다.
뭐가 어렵습니까 5년 연부연납 제도도 활용하고 쪼개기도 하고 2년간 적자를 살짝 내기도 하고 다른 회사를 만들어서 그 회사로 흡수 시키기도하고 말이죠.
너무 걱정 안해줘도 됩니다.
알아서들 잘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상속세가 50억 나오는 중소기업은 우리 나라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면 최소 중견기업이지요.

네 말씀 잘 하셨네요
문제점을 본인글에서 정확히 집으셨네요
상속세가 너무세니까 님이 말씀하신대로 편법이 난무한거죠
감당할 수 있으면 그런 편법쓰겠습니까

상속세 50억은 예를 들은겁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 포함이 안되나요 생각보다 자산있는 중소기업 많습니다. 시화공단 1필지 공장가격은 20억에서 30억되고 가산디지털단지도 1호의 10억이상 됩니다.
님 말처럼 기업이 정상적인 상속이 어려우니 각종 꼼수를 벌이는 겁니다.

어려운게 아니라 돈을 내기 싫은거겠죠.

왜 뜬금없는 상속세 야그가 나오지?
상속세와 강소기업 육성하고 무슨 연관관계가 깊다고?
독일,일본,미국의 소부장 강자들이 상속세가 적어서 경쟁력을 키웠나?

정밀기계를 포함하여 강소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기업경영에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위 나라들은 우리보다 상속세가 적고 또한 감소 추세이고 대체제로 기업승계에 대한 자본이득세로
대체하면 됩니다.
 추가적인 제안으로 추가인력 고용에 대한 감세도 같이 적용했으면 합니다.